-이승환목사의 아침메세지

제목:수리형 기도와 정비형 기도

성경:(삼상12:23-24)"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1.학생부 전도사 시절에 고3 친구들 수능보는 날이면 하루종일 정신없이 바쁘게 보냈습니다.

2.수능보는 친구들을 위해서 가능한 시간을 내어서 같이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3.그런데 저 보더 휠씬 더 간절히 기도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4.바로 고3친구들 부모님들입니다.

5.고3친구들을 수능장소로 보내고 교회로 오셔서 그 친구들의 시간표에 맞추어서 같이 기도를 하셨습니다.

6.국어 시간이 되면 국어를 잘 보게 해달고 하나님께 기도를 하고, 수학 시간이 되면 하나님께 실수하지 않게 해달라고 또 간절히 기도합니다.

7.어찌보면 고3 수능을 보는 학생들보다 더 힘든 시간을 부모님들이 감당하고 계셨습니다.

8.그런 상황에서 그 누가 고3친구들 부모님들보다 더 간절히 기도할 수 있겠습니까?

9.아마도 고3친구들의 부모님의 기도의 비하면, 간절함에 비하면, 저의 기도는 만분의 일도 따라 갈 수 없었을 것입니다.

10.그런데 어린 전도사 눈에 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었습니다.

11.그것은 바로 "평소에 기도를 좀 하시지...왜 이렇게 급하게 기도를 하실까?"였습니다.

12.물론 평소에도 기도를 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린 전도사인 제게는 급하셔서(?) 하는 기도 같이 보였습니다.

13.물론 평소에도 기도를 하셨고, 수능일에 더욱 간절함으로 부모님들께서 기도를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14.제가 오늘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바로 요즘에 나오는 북한의 핵관련 뉴스 때문입니다.

15.지난 주일예배 후에 집에 들어와서 뉴스를 보니 북한에서 6번째로 핵실험을 했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16.그리고 이번에는 상당히 규모가 큰 핵폭탄이라고 합니다.

17.정말 그런 핵폭탄 하나만 서울 상공에서 떨어지면 서울은 물론 남한 전체가 큰 불행이 온다는 뉴스가 계속나왔습니다.

18.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아주 강경한 입장을 가지고 있고, 선제타격론까지 나오는 입장입니다.

19.모든 국민들이 불안하고, 걱정되고, 염려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20.정말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수 밖에 없습니다.

21.하나님! 이나라와 백성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잘못된 것을 회개하고, 올바른 믿음으로 가겠다는 결심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22.그런데 이런기도 가운데 한가지 아쉬운 것도 있습니다.

23.우리나라 국민은 너무 빨리 잊고 산다는 것입니다. 아니 우리 그리스도들도 마찮가지 입니다.

24.그래서 정말 위기가 오고, 기도할 제목있고, 결단을 하면 그 모습대로 살아야 하는데...또 조금만 시간이 흐르면 다 잊고 정신없이 산다는 것입니다.

25.그리고 또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급하게 기도하고,회개하자고 합니다.

26.오늘 예를 들었던 수능 때와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것은 예를 든 것입니다)

27.오늘 우리 인생 가운데 "수리형 인생이 있고, 정비형인생"이 있다고 합니다.

28.수리형 인생은 항상 문제가 생기면 그 때 그때 수리를 하고 고치는 인생입니다.

29.그러나 정비형 인생은 늘 정비를 해 놓아서 문제가 생기기전에 미리 방지한다는 것입니다.

30.기도도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31.수리형 기도가 있고, 정비형 기도가 있습니다.

32.정비형 기도는 늘 기도로 준비를 합니다. 그래서 사고가 나기 전에 미리 문제들을 제거합니다.

33.그러나 수리형 기도는 평소에는 기도하지 않다가 문제가 생기거나, 급한 것이 생기면 그 때부터 기도를 시작합니다.

34.오늘 우리의 인생에서도 수리형 인생이 보다 정비형 인생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5.기도도 마찮가지 입니다. 지금의 한반도의 상황이 아주 급하고 문제가 큰 것이 사실입니다.

36.그래서 급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로 합니다.

37.정말로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삼상17:47)라는 말씀이 맞기에 우리가 기도해야 합니다.

38.그러나 이제는 수리형 기도만 하지 말고, 이 위기가 지나고 나서 또 잊어먹고 살지말고, 항상 주님 앞에서 정비형 기도를 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39.사랑하는 아침메세지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의 기도가 어떤 기도입니까? 수리형기도입니까? 아니면 정비형 기도입니까?

40.이제 우리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정비형으로 매일 매일 기도합시다.

41.가나안 농군학교 김용기장로님께서는 항상 정비형으로 기도하신 분이셨습니다.

42.그 분의 기도실에 있는 기도의 명패가 있었다고 합니다.."조국이여! 안심하라 내가 기도한다".

43.오늘 우리가 기도할 제목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