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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2508
2017.09.06 (22:56:50)
-이승환목사의 아침메세지

제목:당신은 냄비 신앙인가? 뚝배기 신앙인가?

성경:(계3:15-16)"내가 내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1.고등학교 3학년 말에 처음으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2.제가 원해서 만난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먼저 저를 만나 주셨습니다.


3.저는 중학교 때 친구를 따라 만리동에 있는 감리교회를 다니기 시작 하였습니다.


4.그 때에는 신앙도 없었고, 그냥 재미삼아 교회를 다녔고,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교회에 나간 것 같습니다.


5.그러다가 고등학교 3학년 때에 주안역에(1호선) 있는 아주 작은 개척교회에 가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6.그것도 내가 원해서 된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180도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7.늘 소극적인 사람이 적극적인 사람이 되었고, 늘 기쁘고 감사한 생활로 바뀌기 시작하였습니다.


8.그리고 운동 특기생이라 대학이 이미 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일반대학을 포기하고 신학교를 용감하게(?) 가게 되었습니다.


9.그런 과정에서 가장 놀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10.바로 제가 학생으로 감리교회 다닐 때에 저를  담당하셨던 교회 선생님이셨습니다.


11.제가 이제 다니던 감리교회를 떠나서 주안역에(1호선) 그 작은교회로 가려고 마지막으로 인사를 갔는데 저를 담당하셨던 선생님께서

저를 잠깐 보자고 하셨습니다.


12.그리고  이 목회 길을 아무것도 모르고 가려고 하는 저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하셨습니다.


13."승환아! 목회의 길이 어려운 것이다 그러니 다시한번 깊이 생각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14.그리고 "쉽게 뜨거워진 냄비는 쉽게 식는다"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15.저는 그 선생님의 조언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어느 젊은 사람처럼 어른이 하는 말씀이라고 그냥 넘겨버린 것입니다.


16.그런데 그 선생님의 말씀이 옳았습니다. 쉽게 뜨거워진  냄비는 또 너무 쉽게 식어버렸습니다.


17.신학교를 가보니 너무나 당황스런(?) 일들이 많았습니다.


18.먼저는 제가 너무나 준비가 없이 신학교에 왔다는 생각을 하였고, 또 신학교도에 다니는 사람들도 많은 문제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19.그렇게 냄비 신앙으로 식어갈 쯤에... 25살에 저의 스승되시는 김성길목사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20.그래서 냄비가 식어서 뜨거운 기운이 사라질 때에 다시 복음으로, 말씀으로 이어갈 수 있는 뚝배기 신앙이 되었습니다.


21.그렇게 10년을 부목회자로 훈련을 받았습니다.


22.그리고 지금도 한달에 한번씩 목사님들 모임을 가지고 있고, 다시 냄비신앙이 되지 않기 위해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23.하나님은 저에게 먼저 냄비 신앙을 주셨습니다. 그래야 제가 예수님을 믿을 것 같다고 판단하셨을 것입니다.


24.그렇게 뜨거워진 상태에서 다시 뚝배기 신앙으로 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25.그런데 저는 요즘에 냄비신앙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주님을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인생을 사는

그런 뜨거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6.초신자들에게 처음부터 뚝배기 같은 신앙을 원할 수 없습니다. 때로는 금방 뜨거워지는 냄비신앙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고, 동기가 되어서 주님을 끝까지 따라가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27.또한 오래 믿으신 분들중에는 뚝배기처럼 늘 한결 같으신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러나 그런 뚝배기도 다시 데워지지 않으면

언제가는 식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28.그러므로 자신이 오래믿는 신자라고 생각해서 안심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29.사랑하는 아침메세지 성도 여러분! 오늘 라오디게아 성도들은 자신들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볼 때에는 문제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30.라오디게아 성도들은 자신들이 뚝배기 신앙처럼 꾸준하고 괜찬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냄비가 빨리 식기도 하지만 뚝배기도

그냥 방치하면 언제가는 식어지게 된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 것입니다.


31.냄비신앙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데 계기와 동기를 줍니다.  그래서 냄비신앙이 필요할 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시면 안됩니다.


32.그리고 뚝배기 신앙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뚝배기도 다시 데우지 않으면 식게 된다는 시실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32.오늘 여러분은 어떤 신앙이 모습이 있으십니까? 냄비신앙입니까? 아니면 뚝배기 신앙입니까?


33.중요한 것은 늘 주님으로 부터 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내가 나를 보는 관점이 아닌 주님이 나를 점검하시는 관점이 필요한

것입니다.


34.주님을 사랑하는 동기가 필요하신가요? 그러면 다시 냄비의 신앙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변함없는 뚝배기 처럼 오래믿음생활을 하셨습니까? 그래도 확인해야 합니다. 그 뚝배기도 점검되지 않으면 식어집니다. 자신만 모를 뿐입니다.


35.자신의 신앙을 다시한번 점검하시는 한주간 되시길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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