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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목사
조회 수 : 1926
2017.09.17 (23:31:06)

-이승환목사의 아침메세지

제목:효자는 못되어도...

성경:(골3:20)"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1.지난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박3일동안 어머님을 모시고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2.어머님은 80 평생 처음으로 여행을 가셨는데...


3.참 즐겁고 행복하셨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4.저는 사실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5.올해 1월달에 심장 판막수술을 하셔서 비행기 여행이 심장에 무리가 될까봐 솔직히 걱정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6.그런데 생각외로 아주 건강하시게 비행기를 타셨고, 건강하게 여행을 즐기셨습니다.


7.특별히 어머님과 함께 두 며느리가 함께 여행에 동참을 하였습니다.


8.저희 누님들이 다들 바쁘셔서 이번에 함께 가지못하고, 두 며느리가 여행을 함께 섬겨주었습니다.


9.2박3일동안 함께 식사하고, 함께 구경을 하고, 함께 차를 마시고, 함께 다니면서 더욱 가까워진 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10.특별히 3년전에 아버님을 먼저 천국으로 보내시고 혼자 계시면서 저희 자녀들이 어머님에 대한 염려가 참 많았습니다.


11.외로워하시면 어떻게 하시나? 혼자 계시다가 아프시면 어떻게 하나? 등등..


12.모든 것이 걱정와 염려 뿐이었습니다.


13.왜냐하면 그 이유가 두 가지가 있는데...


14.첫번째는 바로 저희 어머님께서 젊으실 때부터 귀가 잘 들리지 않으셔서 그 문제 때문에 어려움이 많으셨기 때문입니다.


15.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이야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대화인데...어머님은 그 일대일의  대화가 거의되지 않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16.그래서 아버님이 계실 때에도 듣지 못하시는 것 때문에 문제(?)가 많으셨습니다.


17.두번째의 문제는 바로 집안의 모든 경영을 한번도 해보지 않으셨습니다.


18.즉 어머님께서 주로 식당이나, 가게를 운영하셨고...대부분의 은행업무나, 행정적인 문제들은 다 아버님이 하셨기 때문입니다.


19.그래서 가장을 사소한 것들을 다 챙기시지 못하셨습니다.


20.그래서 일일이 부족하지만 제가 감당을 해야했고, 도움을 드려야 생활이 가능하십니다.


21.그러나 저도 사람인지라 한계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22.모든 사사로운 것들을  일일이 도움을 드려야 하다보니 내가 직장인이 아닌 목사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다행이다(?) 라고 생각할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23.그런데 제가 그럴 때마다 마음에 새기는 말씀이 있습니다.


24."보이는 부모님에게 못하는 자식이 어떻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기겠는가?"


25.그렇습니다. 보이는 부모도 섬기지 못하는데...어떻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길 수 있다는 말입니까?


26.성경은  우리를 낳으시고, 가르치시고, 키워주신 우리 부모님들게 공경하라고 하셨습니다.


27.그래서 십계명에 보면 사람되는 첫번째의 계명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기록해 놓으셨습니다.


28.(출20:5)"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29.또한 바울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가족들 특별히 부모님을 무시하거나 외면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30.(딤전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31.그리고 우리 예수님도 십자가에 죽음을 맞이하실 때에도 육신의 부모님을 사랑하는 제자에게 맡겨서 섬길 것을 당부하신 것입니다.


32.그러므로 성경에서 부모님을 잘 섬기고 순종하고,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33.(엡6:1)"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34.(골3:20)"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35.사랑하는 아침메세지 성도 여러분! 우리 혹시 하나님께 잘하다고 말하지만....정작 나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을 모른척하고 살지 않나요?


36.때론 부모님들께는 우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막무가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37.그래서 부모님들과 대화도 하지 않고, 자식의 방식대로, 나의 방식대로 섬기지 않았나? 다시 생각해 봅니다.


38.우리가 어떻게 우리 부모님들이 안 계셨으면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결코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39.또한 우리는 그 분들의 사랑 안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우리 또한 나이가 들면서 부모님들 나이가 될 것입니다.


40.그러면 내가 우리 부모님께 했던 모든 것들을 보고 자란 나의 자녀가 우리에게, 나에게 그대로 행동하지 않을까요?


41.사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것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42.지금의 나의 부모님께 마음을 드리고, 진심으로 섬겨주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닐까요?


43.사실 우리의 부모님들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내가 지금 할 수 있을때 기도해 드리고, 찾아뵙고, 함께 식사하고, 전화드리시기 바랍니다.


44.우리 효자는 못되어도...부모님께 최선을 다 합시다.


45.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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