Ȩ 걳ȸ KDM
조회 수 : 683
2017.11.27 (19:27:04)

1.오늘의 말씀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이사야 30장 18절)


2.묵상하기


제가 안산에서 목회할 때, 참 존경하던 목사님이 계셨는데


안산제일교회의 고훈 목사님이셨습니다. 고훈 목사님은 젊은 시절에 폐결핵으로 오래 고생하시다가 고침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교회가 한참 부흥되던 어느 날 병이 재발하여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폐병이니 아무도 곁에 오지 못하도록 교인들은 물론 장로님도 사모님도 병실에 오지 말라고 했는데, 정말 아무도 오지 않자 버림받은 것 같고 자신이 아무 소용이 없는 사람이 된 것 같아 마음이 요동하고 너무 두려웠다고 합니다.

어느 날 자다가 새벽 2시쯤 깼는데 둘러봐도 병실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때 목사님의 마음에

‘아, 내가 믿고 의지할 분은 정말 하나님밖에 없구나’ 이 사실이 깨달아지더랍니다. 아내도 아니고 장로님도 아니고 교회도 아니고 결국 나의 힘이 되어주시고 나를 살려주실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이 깨달아져서 곧바로 병원 침상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주님의 일을 못하고 여기 이렇게 누워 있으니 어떻게 합니까?”


기다림은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

정말 교회가 한창 부흥이 되는데 목사님이 덜컥 병원에 입원해 있으니 교인들은 물론이고 목회 걱정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주님의 음성을 들려왔습니다.\


“너는 내 일 하지 마라. 내 일은 내가 한다.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내 일은 내가 한다. 너는 예수로만 가득 채워라.”

그날 목사님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을 정리하였습니다. 두려운 마음, 섭섭한 마음, 걱정되는 마음을 모두 예수님께 맡기고 몸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1년간 요양하며 성경을 읽고 말씀을 묵상하고 신앙서적을 읽으면서 주님만 바라보며 지냈다고 합니다. 물론 설교도 안했습니다. 오직 주님의 말씀으로만 마음을 가득 채웠다고 합니다. 그 후로 주님이 하신 그 말씀이 목사님의 목회 좌우명이 되었습니다.


“너는 일하지 마라. 일은 내가 한다. 너는 예수로 가득 채워라.”


그런데 여러분, 이것이 목사만의 일일까요? 똑같아요. 예수 믿는 사람은 다 같습니다. 진짜 주님을 믿고, 나는 주님이 하라는 대로 하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실 것이라고 진짜 믿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기다림은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싸울 일이 없어요. 명절에 싸우지 마세요. 강요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이 어떻게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의 소원이 있습니까? 정말 믿고 기다리세요. 내가 할 일만 다하면 됩니다.


모든 일에 기뻐하고 감사하고 사랑하고, 내 마음이 평안하고, 내가 진짜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이 하라는 대로 순종만 하면, 그러면 훨씬 빨리 하나님이 일을 이루십니다. 할렐루야!


우리는 전적으로 주님이 이끄시기를 기다리며 맡겨야 합니다. 이처럼 개인의 일상생활에서 주님의 이끄심을 경험해야 나라도 민족도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는 것이 믿어지는 것입니다.


3.오늘의 기도


은혜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기다릴 힘을 주시옵소서. 가족들을 위하여 기다릴 힘을 주소서. 재정적인 문제가 풀어지는 일을 위하여 기다릴 힘을 주소서. 이 나라에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을 믿고 기다릴 힘을 주소서. 하나님, 역사해주소서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861 핸드폰 없는 하루, 정말 불안합니다! (골2:6)
이승환목사
848 2018-01-04
860 관리 대상은 당신의 마음이다.(엡5:15-16)
이승환목사
812 2018-01-01
859 진짜 내 말씀이 되게 하는 방법! (롬10:17)
이승환목사
1260 2017-12-27
858 매일 기도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막1:35)
이승환목사
775 2017-12-26
Selected 두려운 마음, 섭섭한 마음…(사30:8)
이승환목사
683 2017-11-27
856 자녀를 하나님께 맡겨 드린다는 의미(잠14:26)
이승환목사
1044 2017-11-15
855 부끄러웠습니다…(빌3:7-8)
이승환목사
755 2017-10-30
854 ‘또 용서해 주시겠지…’(갈5:16-17)
이승환목사
769 2017-10-09
853 “하나님, 이게 옳은 일이잖아요!” (사55:8-9)
이승환목사
764 2017-10-05
852 찬양하라 내영혼아!(시63:3-4)
이승환목사
806 2017-09-26
851 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자기 위로인가! (롬15:1-2)
이승환목사
696 2017-09-18
850 영혼이 건강해 지려면...(수1:8)
이승환목사
739 2017-09-08
849 있는 모습 그대로....(롬8:28)
이승환목사
698 2017-08-21
848 도무지 견딜 수 없는 고통 닥칠 때 (잠4:23)
이승환목사
807 2017-07-28
847 내 이름은 크스리스챤 입니다.(벧전2:9)
이승환목사
565 2017-07-13
846 엄마가 먼저 변해야 아이가 변한다.(신6:6-7)
이승환목사
785 2017-07-10
845 가난한 심령의 기도가 필요하다(시145:18)
이승환목사
899 2017-07-03
844 인생의 허무함을 느낄 때 (롬1:25)
이승환목사
1231 2017-06-26
843 기도하지 않는 부부는 (롬14:17)
이승환목사
717 2017-06-19
842 내 마음에서 예수마음으로...(롬12:2)
이승환목사
991 2017-06-12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