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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811
2018.01.01 (22:46:32)

1.오늘의 말씀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에베소서 5장 15, 16절)


2.묵상하기


세상에는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지는 것도 많지만,


한번 지나가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한번 내뱉은 말, 주어진 기회, 그리고 시간입니다. 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하루 24시간만 주어집니다.


본래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간에게 동일한 시간을 주시고, 그분이 의도한 계획을 이루게 하기 위해 각자에게 일과 가능성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그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를 주님과 교제하면서 알아가기를 원하셨습니다.

부자도 가난한 자도, 배운 자도 못 배운 자도,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든 사람에게 24시간이 주어집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그 시간을 자기의 소유라 생각하고 자기 방식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주어진 시간 내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더 많이 이루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시간은 관리할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땅에(지구에) 사는 이상 시간을 늘릴 수도, 줄일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시간 관리는 결국 주어진 시간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마음 관리’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관리하지 않고 시간을 관리하려 애를 씁니다.


수없이 스케줄을 짜지만 잘 실천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시간은 애초에 관리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그냥 흘러갈 뿐이지 관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관리해야 할 대상은 시간이 아니라, 그 시간을 보내는 우리 마음입니다. 이것이 바로 시간 관리의 핵심입니다.


마음 관리에서 중요한 두 가지만 생각해봅시다.


첫째, 모든 일을 다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제가 집에 돌아와서 아내에게 “여보, 오늘 어떻게 보냈어요?”라고 물으면 아내는 “집안일에 끝이 있나요?”라고 반문하곤 합니다. 사실 저의 하루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은 절대 끝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항상 해야 할 일이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모두를 다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해야 할 일은 언제나 할 수 있는 일의 양보다 더 많기 때문이지요. 결핍에 대한 내면의 욕구를 직시하십시오. 더 많은 일을 하고자 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당신 내면에 계속되는 공허함과 결핍 때문이지 그럴듯한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을 보내는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많은 일을 있을까가 아니라, 자신의 소명과 목표에 기초하여 지금 혹은 오늘 하지 않아도 되는 일과 하지 말아야 일을 선택하고, 일을 하지 않는 것을 배우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시키시는 일만 하는 것이 가장 풍성한 삶을 사는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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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인생에서 급한 일보다는 중요한 일을 더 소중히 여기는 습관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급하기는 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 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일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또한 중요도에 따른 우선순위도 정하지 않고 주어진 시간에 가능한 많은 일을 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수고하지만 점점 더 무거운 짐을 지게 되고 에너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인생을 되돌아볼 때 후회만 남게 되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먹고 살기 위해 열심히 일하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것은 타락의 결과일 뿐입니다. 본래 삶의 목적은 안식 가운데 주를 나타내는 일을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일과 사이에 안식과 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안식과 안식 사이에 일이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비로소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나타낼 있습니다. 


안식은 단순히
휴식이 아니다

안식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를 의미합니다. 그분을 묵상하고 즐거워하고 그분께 영광 돌리는 시간을 말합니다. 그야말로 그분과 사랑과 친밀함을 나누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으로부터 해야 할 일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우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시간 관리의 핵심은 먼저 주님 안에서 안식하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서 하지 말아야 할 것과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것입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니라 주님이 시키신 일에 시간을 많이 투자함으로써 모든 일을 선제적으로, 능률적으로, 창조적으로 해나갑시다.


3.오늘의 기도


하나님, 어떻게 하면 시간 관리를 잘해서 많은 일을 할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제 안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많은 일을 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그 공허함을 주님으로 채우고 싶습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하나님이 시키시는 일을 하며 풍성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주님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게 해주세요. 그래서 그 안에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배우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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