Ȩ 걳ȸ KDM
조회 수 : 1654
2018.02.28 (00:05:29)

1.오늘의 말씀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잠언 2장 3~5절)


2.묵상하기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징계의 손을 보게 해준다.


우리에게 어려움이 찾아오는 이유는 둘 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우선, 그것은 우리가 이제까지 살았던 삶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것일 수 있다. 아니면,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연단하시는 것일 수 있다.

그분의 빛이 우리의 얼굴에 비추지 않을 때 우리는 논리적 생각에만 집착해서 “이 고통은 마귀 때문이다”라고 말하거나 다른 사람을 탓한다.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닫고 하나님을 알게 해주는 조명을 받지 못한 사람은 자기가 하나님께 벌을 받는 것인지 아닌지조차 분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 중 어떤 이들은 주먹을 꽉 쥐고 세상을 살아간다.

그들은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교회에 출석하고, 선교헌금을 내지만 주먹을 꽉 쥐고 싸우며 ‘나는 누구에게도 호락호락 당하지 않겠다’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들이 누구한테 호락호락 당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들이 사람들과 싸울 필요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매사에 하나님의 손길을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theme180226_img.jpg

내 뜻 아닌,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구하고 있나요?

바울은 우리가 혈과 육에 대항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어떤 상황들에서 무엇을 이루려고 하시는지를 볼 수 있는 영적 눈이 있는 사람은 사람들과 싸울 필요가 없다. 위원회의 위원들, 집사들, 장로들 그리고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이 조명을 받는다면 하나님처럼 생각하게 될 것이고, 교회에서 소란이나 분열이나 다툼이 일어날 이유들이 거의 사라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조명을 받은 자처럼 행동하지 못하고, 중앙은행이나 대기업의 경영자들처럼 머리를 써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마치 사업을 하듯 논리적으로 생각해서 어려움을 헤쳐 나가려고 하는 시도가 교회에서도 발견되는 것은 하나님의 손길을 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분이 무엇을 행하시려는지를 모르고, 그분의 관점에서 보지도 못한다.


부모가 사랑하는 아들을 징계하듯이 하나님이 당신을 징계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면 당신의 고통의 쓰라림이 사라질 것이다. 심지어 눈물을 흘리면서도 얼굴에는 미소가 번질 것이다. 당신이 자꾸 어려워지는 것이 하나님의 손길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오히려 기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깨달음을 얻기 힘든 이유는 그분이 손을 들어 당신을 징계하실 때마다 마귀가 당신에게 너는 정당한 형벌을 받는 거야라고 속삭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허락에 따라 누군가 당신에게 접근해 괴롭히고 핍박하면, 마귀는 너에게 문제가 있어서 사람이 너를 가혹하게 대하는 거야. 너는 사람이 밉지?라고 말할 것이다.


‘불공평하다’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움츠러든다. 거룩한 사람은 그런 식으로 불평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세상이 본래 공평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리스도인은 그를 공평하게 대우하는 세상에 살고 있지 않다. 세상은 그리스도도 공평하게 대우하지 않았다. 사도들을 정당하게 대우한 자들이 있었는가? 없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 세상에 살면서 악에게 악으로 대항하지 않는다. 우리는 비난을 받아도 남을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이 불붙은 석탄을 우리 위에 쏟아부어도 분노하지 말고, 오히려 다른 불을 그들의 머리에 올려놓는 친절함을 보여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이 현재 그리스도 교회의 문제이다.

지금 우리는 그런 경지에서 살고 있지 못하다. 하나님의 손길을 알아보고, 그분의 임재를 의식하며, 그분의 징계와 그분의 진실을 보는 영광스런 차원에서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판에 새겨야 한다.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잠 3:13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잠 4:7

그렇다 할지라도
당신의 얼굴을 구하는 우리 위에
당신의 은혜의 생수를 부어주소서.
마음속의 생명의 샘을 새롭게 하시고,
파멸시키는 죄의 불을 꺼주소서.

_ 가브리엘 질레트 역 (Latin by Gabriel Gillett)

<오, 무한한 지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3.오늘의 기도


주님의 지혜를 구합니다. 제가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기 원합니다. 그래서 제 삶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보게 하여 주옵소서. 당신의 지혜가 제 삶 속에 부어져 풍성한 삶을 살게 하시고, 그 풍성함이 주변으로 흘러 넘치게 하여 주옵소서.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981 -부활주일(4/4) "예수 부활 하셨네"
이승환목사
3029 2021-03-30
980 사순절 40일 묵상(4/3) "선을 행함으로 그리스도인들이 받는 고난"
이승환목사
3086 2021-03-30
979 사순절 39일 묵상(4/2) "대속하는 여호와의 종"
이승환목사
2817 2021-03-30
978 사순절 38일 묵상(4/1)"버림받은 여호와의 종"
이승환목사
3072 2021-03-30
977 사순절 37일 묵상(3/31) "곤고한 자를 도움시는 여호와의 종"
이승환목사
2849 2021-03-30
976 사순절30일 묵상(3/30) "이방에 빛을 비추는 여호와의 종"
이승환목사
2697 2021-03-26
975 사순절30일 묵상(3/30) "이방에 빛을 비추는 여호와의 종"
이승환목사
2985 2021-03-26
974 사순절 35일 묵상(3/29) "정의를 베푸는 여호와의 종"
이승환목사
2694 2021-03-25
973 사순절 여섯번째 주일(종려주일) "나귀 타신 위대한 왕을 찬송하라"
이승환목사
2814 2021-03-23
972 사순절 34일 묵상(3/27) "참 지도자"
이승환목사
2811 2021-03-23
971 사순절 33일 묵상(3/26) "주를 의지하는 종"
이승환목사
2840 2021-03-23
970 사순절 32일 묵상(3/25) "나의 환란을 주님께 아룁니다"
이승환목사
2715 2021-03-23
969 사순절 31일 묵상(3/24)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습니다"
이승환목사
2837 2021-03-23
968 사순절 30일 묵상(3/23) "믿을 이 주님 뿐"
이승환목사
2751 2021-03-17
967 사순절 29일 묵상 (3/22) "버림받은 자의 찬송"
이승환목사
2777 2021-03-17
966 사순절 다섯 번째 주일 "너는 내 아들이라"
이승환목사
2867 2021-03-17
965 사순절 28일 묵상 (3/20) "찬송하라고 부름 받은 주의 종들"
이승환목사
2178 2021-03-17
964 사순절 27일 묵상(3/19) "하나님 편에 서는 주의 종들"
이승환목사
2960 2021-03-16
963 사순절 26일 (3/18) "의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라"
이승환목사
2835 2021-03-16
962 사순절 25일 묵상(3/17) "구원을 전하는 종"
이승환목사
2181 2021-03-16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