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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72
2018.03.27 (20:15:36)

1.오늘의 말씀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2.묵상하기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롬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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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나오는 ‘사도’는 헬라어로 ‘아포스톨로스’라는 단어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 단어는 그 당시 로마 사회에서 황제로부터 모든 권위를 부여 받은 전권대사(全權大使)라는 뜻으로 통용되던 단어란 것이다. 그런데 바울은 거기에다 예수 그리스도를 넣어 ‘아포스톨로스’가 황제가 임명하고 황제가 권위를 부여한 전권대사라면, 자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아포스톨로스’ 즉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전권을 부여받은 ‘주님의 전권대사’란 말로 자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것은 사명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가? 황제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은 전권대사가 그 사명을 가지고 황제를 위하여 사역하듯이, 자기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을 가지고 주를 위해 사역한다는 것이다. 즉, 그 사명의식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이 자기에게 주신 사명을 늘 인식했다. 사도행전 13장 47절을 보자.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행 13:47

바울이 참 귀한 게, 그는 감정에 들떠서 골방에 들어가 주님 은혜에 감격하여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면서 자아도취에 빠져 있던 사람이 아니었다. 바울의 균형이 무엇인가? 한편으로는 뜨거운 가슴을 지니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격의 눈물이 늘 마르지 않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냉철하게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을 어떻게 하면 잘 감당할 수 있을지 늘 사명을 의식하는 균형이 있었다.

주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지혜를 구합니다

플로렌스 채드윅(Florence Chadwick)이라는 여성이 1951년에 여성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영국 해협을 헤엄쳐서 왕복으로 건너는 기록을 세웠다. 이듬해 채드윅은 또 다른 도전을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LA 근처의 카탈리나 섬에서 롱비치까지 횡단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무려 35킬로미터나 되는 먼 거리이다.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고 이 도전을 지켜봤다. 채드윅이 카탈리나 섬에서 출발해서 무려 열다섯 시간이란 긴 시간을 헤엄치고 있었는데, 불행한 일이 닥쳤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복병인 안개가 드리우기 시작한 것이다. 안개가 얼마나 짙게 드리워졌는지 헤엄을 치다가 도저히 한 치 앞도 분간이 안 되는 상황이 됐다.


눈물을 머금고 채드윅은 도전을 포기하고 배에 올라탔다. 그런데 바로 얼마 뒤 자기 가슴을 칠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자기가 포기했던 그 지점이 목표로 한 롱비치 해변에서 불과 800미터 떨어진 곳이었기 때문이다. 얼마나 원통했겠는가? 어느 기자가 물었다.

“왜 실패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러자 채드윅이 대답했다.

“추위 때문도 아니고, 피곤함 때문도 아니고, 안개 때문에 실패했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안개 때문에 목표를 볼 수가 없었기 때문에 실패했습니다.”

채드윅은 두 달 뒤에 다시 도전했다. 공교롭게도 그날, 안개가 더짙게 드리워졌다. 물은 너무 차가웠다. 하지만 그 난관을 다 이겨내고 드디어 목표에 성공했다. 기자들이 또 물었다.

“이번에는 어떻게 성공할 수가 있었습니까?”
채드윅은 이렇게 대답했다.

“이번에는 제가 마음속으로 목표지점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헤엄칠 수 있었습니다.”


나는 채드윅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바로 본문의 바울이 채드윅과 같은 사람이란 생각을 했다. 바울의 인생도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안개 같은 인생 아니었는가? 자기 삶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안한 인생 아니었는가?


그런데 바울은 눈에 보이는 육신의 세계만 본 게 아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은 그에게 목표의식을 주시고, 그 목표를 볼 수 있는 영안을 열어주셨다. 아무리 짙은 안개가 드리워진 인생 같아도, 적들이 자기를 죽이려고 달려들어도 바울이 혼미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안개 너머에 있는 목표를 볼 수 있는 영안이 열려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예수를 오래 믿은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영안이 안 열려졌는데. 우리에게도 바울처럼 혼미한 인생 너머의 목표를 볼 수 있는 눈이 뜨이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이것이 사명이 주는 힘이다.


3.오늘의 기도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의지함으로 제게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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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이 열려져서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할 수 있게 되기를 날마다 기도하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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