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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2600
2018.04.17 (21:56:45)

-이승환목사의 아침메세지

제목:쌀 한 바가지의 은혜...

성경:(눅21:3-4)"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1.강변성산 교회에 부목사로 있을 때 있었던 일 입니다.


2.저는 교회 가까운 지역에 담당 교구목사로 섬기고 있었습니다.


3.그런데 그 지역에는  70-80세 어른(할머니 권사님들) 구역이 있었습니다.


4.교회가 강변역에 있다가 광장동으로 이사를 하면서 저는 늘 일찍 차량으로  할머니 권사님들을 모시고 1부예배에 나왔습니다.


5.그 당시 1부 예배가 9:00시에 있었는데...


6.항상 할머니 권사님들은 1부 예배에 나오셔서 제가 모시고 다녔습니다.


7.그렇게 아침8:30분이면 할머니 권사님들이 교회에 가시려고 나오셨는데, 항상 저를 친 손자처럼 이뻐해 주셨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8.저 역시 어려서 할머님 손에 성장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 할머니 권사님들을 사랑하고  좋아했습니다.


9.그런데 그 중에 임덕님 할머니 권사님이 계셨습니다.(그 당시에 80대 이셨습니다)


10.일찍 혼자 되셨고, 자식도 없이 친적집 안에 있는 단칸방에서 생활을 하셨습니다.


11.지금은 돌아가셨지만...그 때에는 매주 마다 할머니 권사님들을 심방하고 기도해 드리는 것이 저의 사역 중에 하나였습니다.


12.그런 어느 주일날에 담임목사님께서 어떤 어려운 분을 설교 시간에 소개를 하시면서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설교를 하셨습니다.


13.그런 다음주에 그 말을 기억한 사람이 딱 한분이 계셨는데....


14.그 분이 바로 임덕님 할머니 권사님이셨습니다.


15.임덕님 권사님이 항상 아침8:30분이면 나오셔서 저를 기다리셨는데, 그날은 나오지 않으셨습니다.


16.그래서 걱정스런 마음으로 집으로 들어갔더니 무엇인가를 끙끙되시며 가지고 나오시는 것이었습니다.


17.제가 "권사님! 그것이 무엇인가요?"라고 물으면서 받았더니 쌀이라고 하셨습니다.


18.제가 다시 여쭈어 보았습니다. "아니 왜 쌀을 가지고 나오세요?"라고 다시 물어보았더니...


19.지난 주에 목사님이 어려운 사람이 있다고 그 사람을 돕고 싶다고 해서 자신의 먹을  쌀을 가지고 간다고 하셨습니다.


20.그 쌀도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쌀이었습니다.


21.제가 그날 저녁 예배가 다 마치고 임덕님 할머니 권사님에 쌀 이야기를 담임목사님께 해드렸더니 너무 감동하셨습니다.


22.그리고 그 다음주에 담임목사님은 설교 시간에 임덕님 할머니 권사님의 쌀 한 바가지에 대하여 말씀을 하셨습니다.


23.그 당시에 어려운 이웃을 돕자고 했을 때...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우리 교회에서 가장 어려운 삶을 사시는 임덕님 할머님만

관심을 가지신 것입니다.


24.제가 나중에 임덕님 권사님께 다시 여쭈어 보았습니다.


25."임권사님! 그 때 왜 쌀을 어려운 사람을 도우려고 하셨나요?" 라고 여쭈어 보았더니...


26."나처럼 어려운 사람 또 있구나! 그래서 나라도 그 사람을 도와야 하겠다"라고 생각해서 쌀 한 바가지를 가지고 나오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27.임덕님 권사님은 쌀 한 바가지는 전체 성도들에게 큰 감동의 이야기가  되어서 많은 분들이 이 일에 동참을 하셨고, 아주 풍성하게 그 어려운 분을 섬길 수가 있었습니다. 


28.사랑하는 아침메세지 성도 여러분! 우리가 생각할 때 쌀 한 바가지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들이 종종있습니다.


29.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성도의 쌀 한 바가지를 통해서 일 하시기도 하시며 기적을 만들기도 하십니다.


30.오늘 본문에서도 예수님은 부자가 많이 낸 헌금보다 가난한 과부가 헌금한 두 렙돈이 더 크다고 하셨습니다.


31.(눅21:3)"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32.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33.그것은 바로 부자는 자신의 생활비에 일부에서 헌금을 했으나, 가난한 과부는 자신의 전부를 드렸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34.(눅21:4)"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35.그렇습니다. 분명 물질의 양으로 본다면 부자낸 헌금이 더 크고 양이 많습니다.


36.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물질의 크다, 작다가 아닌 그 사람의 마음과 중심을 보시고 있는 것입니다.


37.사랑하는 아침메세지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으신가요?


38.하나님 앞에 헌신 할 때 어떤 마음으로 헌신과 헌금 하시나요? 혹시 너무 인식하거나, 아니면 과시하려고 하지 않나요? 


39.이제는 그런 마음으로 헌신하거나, 헌금하지 마시고...하나님 앞에 적어도 최선을 다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40.하나님은 그런 헌신과 헌금을 기뻐하시고 역사하시고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41.저는 오늘 예전에 쌀 한 바가지를 가지고 나오신 임덕님권사님이 생각이 많이 납니다.


42.그리고 저에게 그런 헌신과 헌금을 하나님께 드리고 있는가? 질문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3.오늘 쌀 한 바가지의 은혜를 기억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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