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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721
2018.05.10 (21:56:45)

1.오늘의 말씀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로마서 3장 10~12절)


2.묵상하기


하나님의 존전으로 나아가려고 할 때 모든 그리스도인은 나름대로 장애물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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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하나님의 깊은 일을 아는 것이 힘든 시대이다. 현대의 기독교가 세상에 정신이 팔려 있기 때문이다.

이 시대는 영적 삶의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힘들게 만든다. 워낙 많은 일들이 우리의 주의를 빼앗아가기 때문에 마음을 굳게 먹지 않으면 세상에 정신이 팔려 허송세월하게 된다.


내가 볼 때,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직면한 가장 위험한 상황은 ‘양심의 소작’(燒灼: 약품이나 전기로 병의 조직을 태우는 외과적 치료법)이라는 것 때문에 생긴다. 이것은 사람으로 주변 세상에 무감각하게 만든다. 이런 무감각에 빠진 사람은 도덕적 문제들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간단히 말하자면, 이런 도덕적 무감각은 ‘느끼지 못하는 것’인데, 이들은 도덕적 문제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 이해하기 힘든 이상한 역설(逆說)은, 사람은 때로 자기 느낌의 부재로 인하여 괴로워하면서도 그것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조차도 이 시대의 부도덕에 대해 분개하지 않는다.


이런 위험한 상태를 초래한 원인은 죄의 행위로 말미암아 생긴 ‘반(半) 마비상태’이다. 우리가 죄를 지으면 자기의 양심을 어느 정도 마비시키게 된다. 내 식으로 표현하자면, 양심을 소작하는 것이다. 신체의 어떤 부분을 소작하면 처음에는 그곳이 아프지만,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그곳의 느낌이 사라진다. 소작한 부분은 피부가 두꺼워져 딱딱한 껍질처럼 변하기 때문이다.

죄도 동일한 방식으로 작용한다. 죄는 양심을 소작하기 때문에 머지않아 죄를 지어도 전혀 거리낌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우리가 ‘마귀’라고 부르는 저 거룩하지 못한 자가 양심의 눈을 멀게 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다. 나는 마귀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고후 4:4) 하는 것이 그의 일이다.


우리가 또 생각해보아야 할 것은 영적 무기력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요구를 듣고서도 부자연스런 영적 나른함에 빠지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영적 나른함에 빠지는 사람들도 이 시대의 현실적 위험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정신이 번쩍 들 것이다.


예를 들어, 핵공격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즉각 방사성 낙진 대피소로 피하는 법을 알려고 기를 쓸 것이다. 암에 대한 텔레비전 프로를 보면 자기의 몸을 살피며 ‘최근에 통증을 느낀 것이 혹시 암 때문인가?’라고 걱정할 것이다. 이처럼 얄팍한 것들에는 언제나 큰 관심을 쏟지만 영적인 것들에는 거의 관심이 없다.

토마스 아 켐피스의 지혜의 말을 들어보자.


“우리는 우리에게 거의 또는 전혀 유익이 없는 것들에는 관심을 쏟으면서, 지극히 중요하고 필요한 것들에는 무관심하여 그저 ‘통과!’라고 말한다. 인간은 눈에 보이는 것들을 가지고 장난할 때에는 혼신의 힘을 다 바친다. 그러므로 얼른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물질과 쾌락의 추구에 빠져 헤어나지 못한다.”

주님.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구합니다.

도덕적 무감각과 영적 무기력은 우리가 영적 건강에 무관심하게 만드는 두 가지 주요 재앙이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일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면 걸음걸음마다 방해를 받게 마련이다. 이 두 가지를 고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진정으로 회심하여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오는 것이다.


3.오늘의 기도


중요하지 않는 문제에 마음이 뺴앗길 때가 많습니다. 주님께 온전히 집중하고 말씀을 묵상함으로 마음을 다른 데로 빼앗기지 않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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