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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목사
조회 수 : 1840
2018.05.13 (22:48:49)

-이승환목사의 아침메세지

제목:사랑이 정답이다.

성경:(벧전4:8)"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1.25살 전도사 시절부터 장애인 단체에 다니며 장애우들에게 제자훈련을 하게 되었습니다.


2.저희 스승목사이신 김성길목사님께서 한 장애단체를 알고 계셨는데...신애자활원이라는 곳이었습니다.


3.저희 스승목사님께서는 그 단체를 여러모로 도움을 주셨습니다.


4.한달에 한번씩 여전도회가 방문을 하여 그 분들의 섬기게도 하셨고, 성탄절에는 교회로 장애우들을 초청 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도하였습니다.


5.그리고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그 장애인 단체에 가셔서 지체장애를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제자훈련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6.그런데 본인이 바쁘신 관계로 저에게 그 책임을 주셔서 저도 25살 때부터 신애자활원을 다녀게 된 것입니다.


7.사실 우리나라 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그렇게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보편적이지 않았습니다.


8.그래서 저도 그 신애자활원에 가는 것이 마음이 편하지만(?) 않았습니다.


9.그래도 매주 토요일 오전에 제자훈련을 다녔습니다.


10.20명이 지체장애인들에게 성경을 같이 배우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처음에는 저도 참 힘이 들었습니다.


11.지금은 시설이 많이 좋아졌지만 그 때만 하더라도 장애인 시설이 아주 열악했습니다.


12.그래서 신애재활원에 들어가기 전부터 코를 찌르는 듯한 냄새가 아주 강하게 났습니다.


13.그리고 거기에 계신 장애우 형제들이나, 자매님이 저를 반갑다고 기쁘게 맞이해 주셨는데...자꾸만 악수를 하자고 해서 저는 속으로(?)

너무 불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14.그런데 그렇게 제가 7년을 매주 다니게 되었습니다.


15.더 놀라운 것은  그렇게 코를 찌르는 듯한 냄새가 어느 순간부터 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16.그리고 그분들이 나에게 악수를 청하기 전에 제가 먼저 그분들에게 악수를 청하고 허그도 하는 것이었습니다.


17.한번은 저희 교회 가족들과 성탄절에 함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찾아갔었는데...저보도 "목사님! 냄새가 안나세요?"라고 물으셨습니다.


18.그래서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19.그렇습니다. 냄새가 나고 있었지만 저는 그 냄새를 맡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20.그래서 아니 왜 나는 냄새가 나는 것을 처음에는 느끼고 있었는데...지금은 그 냄새를 느끼지 못할까? 라고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21.그런데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사랑이었습니다.


22.제가 불편한 마음으로 신애재활원에 장애우 분들을 만났을 때에는 냄새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23.그런데 7년동안 다니면서 그 분을 사랑하게 되었고, 정상인과 다른 것이 없고, 어떤 것은 더 사랑스런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24.그래서 어느 때인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지만...그 냄새를 느낄 수가 없었고, 맡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25.그 때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이 정답이다"


26.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의무적으로 장애우들에게 가서 성경을 가르치고 제자훈련을 했지만...시간이 흐르면서 그 분을 한분, 한분을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27.사람의 기준과 세상적인 가치관으로 그 분들을 본것이 아니라 한 영혼으로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28.하나님의 마음으로 그 분들을 보니 그 분들이 불편한 외적인 모습보다 더 소중한 모습들을 보게 된 것입니다.


29.오늘 본문에서 베드로 사도는 우리에게 마지막 시대에  해야 할 것을 말씀에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30.그 중에는 정신을 차리고 기도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31.(벧전4:7)"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32.그리고 더 나아가 서로 사랑할 것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33.(벧전4:8)"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34.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우리의 허다한 죄를 덮을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5.얼마나 놀라운 말씀입니까? 오늘 우리시대는 서로의 문제들을 덥어주는 시대가 아닙니다.


36.상대방의 죄를 더 지적하고, 추척해서 세상 앞에 드러내는 시대입니다.


37.그러면 그런 문제 해결이 될까요?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38.때로는 기도해 주고 그런 문제들을 위해서 덮어주고 섬겨줄 때 진정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요?


39.사랑하는 아침메세지 성도 여러분! 우리 다른 사람들을 사랑해 보셨나요? 아니 정말 사랑해 보셨나요?


40.이제 우리가 그런 사랑을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나먼저 그런 사랑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요?


41.나의 가정에서, 그리고 직장에서, 또는 여러가지 관계속에서 우리가 할 일은 바로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용서하는 것입니다.


42.그래서 사랑이 정답입니다.


43.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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