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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077
2018.06.25 (23:33:08)

1.오늘의 말씀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히브리서 4장 15절)


2.묵상하기


많은 중독자들을 접하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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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긍휼이 필요한 때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의사인 나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계속 재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입니다’라는 고백이 중독자와 중독자 가정에 있어야 한다.

예수님도 이와 같은 외침에 귀를 기울이셨다. 그래서 중독 치료의 본질은 탕자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과 같다. 신학적인 본질이기도 하다. 하나님을 향한 열망을 우리가 다른 것으로 대체했다.


탕자처럼 자기 멋대로 살다가 돌이켜 자신의 최악의 상태를 보게 된다. 거지처럼 빌어먹다가 다행히도 정신을 차리고 은혜를 구한다.

중독 치료는 예전부터 기독교에서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다. 중독 치료 1단계는 인정하는 것이다. ‘나는 죄인이다. 연약하다. 중독을 이길 수 없다’라고 인정해야 한다. 사실 어떤 병이든 치료를 위한 1단계는 ‘나는 그 병을 이길 수 있다. 나는 힘이 강하다. 이길 능력이 있다’이다. 하지만 중독의 치료법은 반대로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한다.


우리 스스로 고칠 수 없다. 하나님의 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제랄드 메이(Gerald G. May)는 《중독과 은혜》에서 “인간의 의지가 하나님의 의지와 조화를 이루어 행동하기를 선택할 때 은혜의 힘은 가장 충만히 흘러 넘친다”라고 말한다.

주변에 중독 가정이 있다면 “의학의 힘을 빌리는 것과 함께 기도하며 이겨내는 것 두 가지가 다 필요하다”라고 말해주라. 특히 뇌에 이미 변형이 왔기 때문에 더욱 더 그렇다.


우리 모두에게는 시련과 광야의 시간, 유혹의 시간이 있다. 중독자들도 마찬가지다. 어두운 밤이 찾아오는 그 시간에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과 친밀감을 가질 때, 제일 먼저 밀려오는 것은 감당할 수 없는 사랑이다. 그것이 은혜다.


매일같이 술을 두 병씩 마시던 알코올중독자가 한 병으로, 반병으로 줄이다가 끊지 않는다. 어느 날 선포하고 바로 끊는다. 감당할 수 없는 사랑을 느끼면 그렇게 된다. 그것이 바로 은혜다. 은혜의 보답으로 내 의지가 샘솟듯이 솟아나는 것이다. 더 이상 중독물질이나 중독행동이 필요 없어진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하시는 예수를 바라보자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계 22:17


약속의 말씀이다. 그러면 우리의 선택과 책임, 의지는 어떻게 되는가? 기도와 묵상, 실행에 옮기는 것, 의지, 치료가 모두 필요하다. 치료의 의지도 의지다. 뇌의 패턴에 덜 의존하고, 죄의 유혹에 최대한 저항한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 고쳐주실 것에 대한 확신과 신뢰의 여정을 걷는 것이다. 탕자가 집으로 가듯이 말이다.

우리와 똑같은 인성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유혹을 어떻게 이겨내셨는가?

마태복음 4장에서 사단은 예수님을 세 가지로 유혹한다. 40일 금식을 하신 예수께 돌을 떡으로 만들라고 한다. 인간의 기본 생명권, 존엄성을 상징하는 것이 식욕에 대한 시험이다.


예수님은 할 수 있지만 안 하셨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술을 마실 수도 있고, 다른 것들을 탐닉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안 하기로 선택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인간의 연약함을 인정하지 말고, 하나님같이 되라는 유혹에 말려들지 않으셨다. 자신을 합리화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고, 자유의지를 힘 있게 선포하셨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마 4:4

마지막으로 사단은 온 세상 나라들을 보여주면서 자기에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주겠다고 했다. 예수님은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마 4:10)라는 말씀으로 답변을 대신하셨다.


이처럼 모든 유혹을 이겨내신 예수님은 항상 우리에게 선행과 선처를 보이신다. 모범을 보이심으로 우리에게 중독을 이길 힘을 준다.


3.오늘의 기도


주님 나의 힘으론 내 안에 얽힌 중독과 유혹을 끊을 수가 없습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주님 쫓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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