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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805
2018.10.15 (23:05:26)

1.오늘의 말씀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요한일서 4장 18절)


2.묵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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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의 두려움’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다.
죄로 인해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된 아담은 하나님으로부터 낯을 돌렸다.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창 3:8-10)


하나님과 함께 동산을 거닐던 친밀함의 데스티니가 파괴되었다.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두려워 아담과 하와가 숨어버렸다. 이전에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두려움이 인간에게 들어왔다.

하나님에게서 낯을 돌린 아담에게 또 다른 두려움들이 꼬리를 물고 찾아왔다.

그것은 ‘선택에 대한 두려움들’이었다. 어떤 선택이 최선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

“이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최선일까? 재수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은 아닐까?”, “이 직장에서 평생 일하는 것이 최선일까?”, “이 남자가 내가 평생을 함께할 사람일까? 나중에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어떡하지?”


무엇을 선택해도 불안하다. 두렵다.
그것이 최선이라고 말해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에게서 낯을 돌렸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함께할 때는 쉬운 일이었다. 선택을 앞두고 하나님의 낯을 슬쩍 쳐다보기만 하면 그만이었다. 그분의 얼굴에 미소가 흐르고 있다면 오케이! 그것은 최선의 선택이다. 하나님은 모든 선택의 가능성과 미래를 아시는 분이시니까! 반대로 하나님께서 고개를 가로젓고 계신다면 그 선택은 아니라는 뜻이다.

그런데 하나님에게서 낯을 돌리고 나자 더 이상 쳐다볼 곳이 없어졌다.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데 불안하다. 선택의 결과를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그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도 불확실하다.


이 아담의 두려움은 이어지는 아담의 후손들에게 긴 그림자를 드리웠다.

지금도 우리는 이 두려움들과 싸우고 있다. 취업에 대한 두려움, 장래에 대한 두려움, 친구들에게 뒤처지면 안 된다는 두려움, 이성 친구에게 차일 것에 대한 두려움, 나아가 더 본질적으로 “내가 선택한 삶이 과연 의미 있는 삶일지”에 대한 두려움까지.

오, 가련한 아담의 후손들이여!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한 확신이 없다. 선택한다고 한들 그것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내 능력에 대한 자신도 없다. 지금도 우리는 이 아담의 두려움과 싸우고 있다. 그 어느 시대보다 더 치열하게 말이다. 아담뿐 아니라 우리도 하나님의 낯을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담의 두려움이 치명적인 이유는 아담의 두려움에는 실체가 없기 때문이다.

호랑이를 두려워한다면 거기에는 두려움을 주는 호랑이라는 실체가 있다. 호랑이를 피하면 두려움도 해결된다. 그런데 아담의 두려움에는 실체가 없다.

생각해보라. 내가 어떤 선택을 한다고 한들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 과거로 돌아가 다른 선택을 해볼 수도 없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있지 않은 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아담의 두려움’을 피할 수 없다. 그리고 아담의 후손들은 이 실체 없는 두려움의 그늘 속에 갇혀 있다.

아담의 두려움은 결국 아담을 소극적으로 만들었다. 선악과 이후에 이어지는 아담의 이야기에는 그저 자녀를 낳고 살았다는 것 외에 별로 특별한 것이 없다. 원래 아담에게 주어졌던 ‘만물을 다스리는 위대한 데스티니’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렸다. 두려움 속에 움츠러들어버린 것이다.


아담의 두려움은 우리를 움츠러들게 하고 소극적으로 만든다. 선택에 대한 확신이 없는데 적극적으로 무엇을 할 리가 없지 않은가. 적극적으로 우리의 데스티니를 이루어가는 담대함은 확신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아담의 두려움은 소극적 태도를 불러일으켜서 결국 우리가 취해야 할 데스티니를 놓치게 만든다. 혹시 당신 안에도 아담의 두려움이 있지는 않은가? 망설임 속에, 사실은 두려움 속에 기회를 날려버린 그런 경험 말이다. 아담을 망하게 한 그 두려움이 당신 안에 있다면 당장 거기서 벗어나라. 어떻게? 다시 하나님의 낯을 바라봄으로!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
미래를 다 아시는 하나님께
나의 길을 맡겨 드립니다.
오직 주의 뜻을 이루소서.


나는 선택을 앞두고 늘 기도한다. 이 기도는 하나님의 낯을 바라보는 기도다.

좋은 의미로 ‘눈치를 보는 기도’라고 해야 할까? “하나님, 내 길을 인도해주십시오. 이 선택이 맞는 선택입니까? 그렇다면 확신을 주시고 아니라면 막아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하며 ‘슬쩍’ 하나님의 얼굴을 올려다본다. 하나님의 얼굴에 미소가 있는가, 아니면 근심 어린 표정이신가? 기도 가운데 확신이 온다. 살롬이 임하기도 하고, 기쁨이 임하기도 한다. 마음이 편하다.



어느 때는 반대로 마음이 영 불편하기도 하다. 내 안 깊은 곳에 감추어져 있던 욕심이 드러나기도 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점들이 떠오르기도 한다. 서두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조급함은 우리가 기도를 건너뛰게 하니까 말이다.


3.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안에 여러 두려움들이 자리잡고 저를 힘들게 합니다. 선택에 대한 두려움, 미래에 대한 두려움 등 무엇을 어떻게 하든 간에 늘 불안하고 힘듭니다. 제 안에 형체도 없이 치열한 이 두려움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온전히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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