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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2210
2019.01.24 (22:03:37)
-이승환목사의 아침메세지

제목:진실된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시대


 

 1.제가 어려서 부모님들이 매우 바쁘게 사셨습니다.

 

2.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오셔서 정착을 할 때 그 시간들이 많이 힘드셨다고 하셨습니다.

 

3.하숙집도 하셨고, 동네에 작은 구멍가게도 하셨습니다.

 

4.그 때마다 저희 오남매는 거의 할머님의 손에 의해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5.할머님이 1988년도 제가 군대 이등병 때에 돌아가셨습니다.

 

6.저는 제가 군대 갈 때까지 할머님의 무한한 사랑을 받고 성장한 것입니다.

 

7.그래서 제가 제일 좋아한 사람도 역시 할머님이었습니다.

 

8.할머니는  제가 부탁을 하면 꼭 들어주셨고, 맛있는 것도 저에게만(?) 숨겨두고 주시곤하였습니다.

 

9.맛있는 과일이나, 특별한 음식이 있으면 자신은 먹지도 않으시고 오직 저에게만 주셨습니다.

 

10.저는 할머님에게 "할머니 이거 드셨어요?"라고 말씀을 드리면... "먹었다"라고 하셔서 정말 할머님이 드셨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11.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그 말씀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도 조금씩 할머님이 좋아하는 것을 사서 가져다가

드리곤 하였습니다.

 

12.할머님이 제일 잘 드신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튀밥"이라는 것인데...뻥 튀기에 밥알을 조청같은 것으로 붙인 과자였습니다.

 (치아가 거의 없으셔서 부드러운 것들을 좋아하셨습니다)

 

13.또한 거의 매일 빨래를 하셨는데...(그 당시에는 세탁기가 없었던 시대라서)

 

14.작은 빨리는 괜찬지만..큰 이불 빨래를 하실 때에는 제가 도움을 드리지 않으면 빨수가 없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15.저는 할머니가 힘드실까봐 늘 마음속으로 걱정을 많이했고, 철이든 상태에서는 늘 옆에 있으면서 할머님이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찾고 있었습니다.

 

16.제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앙이 되었을 때... 하나님의 사랑과 십자가의 사랑을 들으면 꼭 기억이 나는 사람이 바로 우리 할머님 입니다.

 

17.왜냐하면 할머님은 우리 오남매에게 그리고 저에게는 "아낌없는 주는 나무"셨습니다.

 

18.제가 할머님을 좋아하고, 늘 생각하고, 고마웠던 것은 저에게 잘 해주시고, 맛있는 것을 주신 것도 사실이지만...

 

19.할머님이 제게 큰 힘이었던 것은 저를 진심으로 사랑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20.제가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 것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21.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심"을 깨닫았기 때문입니다.

 

22.우리는 사랑 한다고 할 때 여러가지를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23.그 사랑이 표면적인 사랑이거나, 아니면 입으로만 하는 형식적인 사랑, 또는 물질적인 사랑이 제일 많이 있습니다.

 

24.물론 이런 것도 필요하지만... 그 안에 진심이 없다면 그 사랑은 다 가짜일 것입니다.

 

25.오늘날 우리 사회는 진심으로 사랑하기 보다는 입으로만 하는 사랑과 자극적인 사랑만을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26.우리 교회들과 성도들도 하나님의 십자가의 사랑보다는 나의 사랑으로, 교회가 가진 힘으로 사랑을 전하려고 합니다.

 

27.그러나 "예수님이라면 그렇게 사랑하셨을까?"  질문에 봅니다.

 

28.그리고 다시 "나는 그런 하나님의 진심으로 우리성도들을 사랑하고 있는가?'"

 

29.나의 가족을...나의 동료들을 그리고 이웃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가? 생각하게 됩니다.

 

30.우리 할머님처럼 조금은 세련되지 못해도...조금은 어설프기도 했지만...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다면

저는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31.하나님의 우리를 사랑하신  사랑은 결코 세련되거나, 우아하지 않으셨습니다.

 

32.자신의 아들을 십자가에 죽게 하는 것이 무슨 우아하고 세련되었겠는가?

 

33.그 사랑 안에는 아픔과 고통과 괴로움이 있을 것 입니다.

 

34.오늘 우리 시대의 사람들은 사랑을 이야기를 할 때 달콤하게만 해석하려고 합니다. 세련되고 멋지게만 표현하려고 합니다.

 

35.그래서 사람들은 그런 달콤함이 사라지거나, 세련됨이 사라지면 그것을 사랑이라고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36.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37.어찌보면 진정한 사랑은 그런 것들이 다 지나고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아니면 진짜 고통을 지나고 나오는 사랑이 아닐까요?

 

38.사랑하는 아침메세지 성도 여러분! 혹시 우리의 사랑이 진심으로 하는 하나님의 사랑이라면 조금은 고통스럽고, 힘들지라도 잘 견디고 참아내시기 바랍니다.

 

39.조금은 어설프고, 투박할지라도....진실된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40.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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