Ȩ 걳ȸ KDM
조회 수 : 1111
2019.03.04 (16:41:55)

1.오늘의 말씀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한복음 15장 7절)


2.묵상하기


내가 신학교 다니던 시절에 내 가슴을 벅차게 했던 성경구절이 있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요 14:12)

나에게는 이 말씀이 너무 충격적이었다. 우리가 예수님이 하시던 일을 행할 수 있다니, 그보다 더 큰 일도 할 수 있다니 말이다. 그런데 그 다음 구절에서 어떤 전제가 주어지는가?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요 14:13)

기도할 때 이런 능력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우리의 아버지께서는 놀랍도록 부요하신데 우리는 영적으로 왜 이렇게 가난한가? 아버지께서 내게 예수 그리스도에게 주신 것 같은 놀라운 하늘 창고의 열쇠를 맡기기 원하시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빈곤한가?

기도의 열쇠를 소유하기 바란다. 그리하여 예수님이 하신 것 같은,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행하는 놀라운 인생이 되기를 바란다.

자주 부르는 찬송가 중에 이런 찬송이 있다.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가사 첫 줄에서 “딴 근심이 없다”고 고백한다. 그런데 근심이 없는 이유가 무엇인가? 광풍이 안 불고 늘 봄 날씨같이 평온해서 딴 근심이 없는 게 아니다. 두려움이 있고 근심이 있다. 그런데 왜 근심이 없다고 말하나? 십자가 밑에 나아가 그 짐을 풀어버려서 이제는 근심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러면 십자가 밑에서 짐을 푸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인가? 2절 가사를 보자.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 되었고
전날의 한숨 변하여 내 노래 되었네


나는 우리 인생이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는, 죽을 때까지 두려움의 연속으로 살아가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전날의 두려움이 변하여 오늘의 두려움이 되고, 오전의 두려움이 변하여 오후의 두려움이 되는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그 두려움의 고리를 끊기 위해 기도하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 되었노라고 노래하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날마다 기도하면서 살든지, 아니면 날마다 두려워하면서 살든지 말이다.

긍휼을 베푸시는 주님 앞에 기도하자. 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이웃을 위해 기도하자. 기도는 사랑을 표현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theme170317_img1.jpg


또 자녀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자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정말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영혼을 위한 중보기도이다. 영이 살아나지 않는데 공부 잘하는 것이 무슨 대수고, 좋은 것 먹이고 좋은 옷 입히는 것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것은 분명 놀라운 기적이다. 그런데 그보다 더 큰 기적은 아무것도 없는 다윗이 골리앗에게 덤볐다는 것이다. 우리 자녀들도 그렇게 키우고 싶지 않은가?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도, 조건이 별로 안 좋아도 골리앗을 향해 도전했던 다윗처럼 세상을 향해 저돌적으로 나아가 도전하는 자녀로 키우고 싶지 않은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그런 놀라운 일을 이루어주신다.

에베소교회 성도들을 향한 사랑을 중보기도로 승화시켰던 사도 바울처럼 우리도 이웃을 향한 사랑을, 성도를 향한 사랑을, 자녀를 향한 사랑을 주님 앞에 드리는 기도에 담아 올려드리자.


3.오늘의 기도


놀랍도록 부요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늘 창고의 열쇠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나갈 때에 두려움의 고리가 끊어지게 하시고, 예수님께서 하신 것 같은 일과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행하는 놀라운 인생이 되게 하소서.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921 우리의 생각을 다스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잠23:7)
이승환목사
1131 2019-05-13
920 절대 기도의 힘을 과소평가하지 말라.(엡6:13-18)
이승환목사
895 2019-05-06
919 기도는 순종을 대신하지 않는다 (히5:8-9)
이승환목사
830 2019-04-29
918 하나님과 당신 사이의 거리는 얼마나 되나요?(호11:7-9)
이승환목사
1009 2019-04-22
917 포기하지 않을 때 거기에 당신을 위한 복이 있다.(갈6:9)
이승환목사
949 2019-04-08
916 그래, 네가 나를 사랑하는구나!” (시27:4)
이승환목사
873 2019-04-02
915 당신의 마음이 분주하다면…(시46:10)
이승환목사
652 2019-03-25
914 그분이 주신 마음으로 살아라 (잠4:23)
이승환목사
880 2019-03-18
913 말씀대로 사는 삶’의 핵심은? (딤후4:2)
이승환목사
1237 2019-03-12
Selected 두려움의 고리를 끊는 방법!! (요15:7)
이승환목사
1111 2019-03-04
911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해야 할 중요한 일 (시119:103)
이승환목사
1133 2019-02-21
910 복음의 능력으로 죄와 싸워 이기는 삶 (롬8:31-32)
이승환목사
753 2019-02-11
909 “He’s holding me"그분이 저를 붙잡고 있어요!”(약1:12)
이승환목사
687 2019-02-06
908 하나님나라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엡5:14-17)
이승환목사
864 2019-01-28
907 결국 남는 것은 사랑이에요 (고전 13:1-7)
이승환목사
855 2019-01-21
906 오늘 하루, 나는 충분히 사랑했는가? (요13:34-35)
이승환목사
823 2019-01-15
905 하나님 말씀하세요! (히5:8-9)
이승환목사
935 2019-01-07
904 하나님, 오늘도 저를 만나주십시오! (히11:6)
이승환목사
710 2019-01-01
903 no image 시험을 받지 않으면…(겔36:26-27)
이승환목사
1146 2018-12-26
902 당신은 누구에게 감사하는가?(엡5:20-21)
이승환목사
1065 2018-12-18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