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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880
이승환목사
조회 수 : 2315
2019.05.20 (00:28:04)
-이승환목사의 아치메세지 제목:나의 영혼이 하나님을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성경:(시42:1)"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나의 영혼이 하나님을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1.저희 가정은 제가 1살 때에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오셨다고 합니다. 2.아버님이 시골의 모든 재산을 정리하고 서울에 오셔서 그래도 조금은 잘 지내셨다고 합니다. 3.그런데 아버님의 형제분들의 사고(?)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게 되셨습니다. 4.그리고 저희 가족은 중림동에서 일용직의 사람들이 머무는 하숙집을 하셨습니다. 5.아주 좁은 통로에 작은 방들이 다닥 다닥 붙어있는 그런 방들이었습니다. 6.저희 가족들은 거기에서 함께 지내며 생활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7.그리고 그 때에는 저에게 참 배고픈 시절이었습니다. 8.지금처럼 먹을 음식이 많았던 시절도 아니었고, 한끼, 한끼를 걱정하며 살았던 때였습니다. 9.할머니,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저희 오남매가 그렇게 살았습니다. 10.그렇게 8명의 가족이 한끼를 먹으려면 전쟁 같았습니다. 11.특별히 식탐이 심했던 제가 제일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12.할머님이나, 어머님이 밥상을 차려주시면 누님들 보다 더 많이 먹으려고 했고, 동생들 것까지 빼앗아 먹었습니다. 13.맛있는 음식이 오랫만에 나오면 저는 그 음식을 다른 형제들에게 빼앗길가봐 저의 밥위로 먼저 가져가서 챙겨 놓는 아이였습니다. 14.그리고 더 많이 먹고, 더 많이 챙기려고 하는 욕심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15.초등학교 때로 기억합니다. 16.그때에도 먹성이 좋았지만...고기를 먹기란 하늘에 별따기 였습니다. 17.일년에 추석이나, 설 때나 고기를 구경할 수 있었고, 그것도 마음껏 먹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18.그래서 하루는 고기 파는 가게에 환풍기에서 나오는 냄새로 고기를 먹고 싶은 욕구를 채우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19.그리고 또 하나 제가 좋아 했던 것이 있었는데...바로 빵이었습니다. 20.그 당시에 고려당이라는 빵집이 동네에 몇곳이 있었는데...그 빵집 유리 넘어로 있는 맛있어 보이는 빵들은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21.그 당시에 케잌은 저에게 상상할 수도 없는 간식이었습니다. 22.간혹 교회 선생님들이 빵집에서 모임을 가지시면 빵을 사주시곤 했는데... 23.저는 그 빵 중에서 유독 좋아했던 빵이 바로 단팥빵과 곰보빵(지금은 소보르빵)이 제일 맛있는 빵이었습니다. 24.지금도 빵집에 가면 이상하게 다른 빵들은 손이 안가고, 그 때에 맛있었던 단팥빵과 소보르 빵을 꼭 사가지고 옵니다. 26.우리 집에 가지고 와도 아무도 이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 혼자만 먹습니다. 27.지금은 그래도 먹을 것이 흔해져서 마음만 먹으면 고기를 먹을 수도 있고, 빵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8.그런데 예전처럼 맛있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간절하게 먹고싶지도 않습니다. 29.물론 예전보다 먹을 거리가 많아지고, 풍성해도 그렇기도 하지만 그때만큼 제가 감사함을 잃어버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0.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변하니 입맛도 변하고, 생활방식이 많이 바뀌게 된 것입니다. 31.즉 이 말은 우리가 어느 때부터인가 육신적인 부분에서 많이 배가 불러 있다고 생각을 한 것입니다. 32.그래서 감사함도, 고마움도 잊고 살지 않나 생각한 것입니다. 33.오늘의 내용은 어찌보면 신앙생활도 마찬가지 입니다. 34.우리가 하나님의 대한 감사함이나, 그 사랑의 감격을 어느 때 부터인가 잊고 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35.즉 세상적으로 우리의 마음에 즐거움을 주는 것이 많고, 만족함을 주는 것이 많아졌기에 하나님의 대한 갈급함이나, 간절함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36.오늘 본문에서 시인은 이렇게 하나님의 대한 간절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37.(시42:1)"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나의 영혼이 하나님을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38.사슴은 목이 길고, 식도가 쎌로판지 같이 얇아서 물기가 없으면 식도가 붙어서 금방 죽을 수 있다고 합니다. 39.그러므로 사슴에게는 물은 그냥 물이 아나라 자신에게 생명이며, 소망인 것입니다. 40.사랑하는 아침메세지 성도 여러분! 오늘 여러분의 영혼이 무엇으로 채우고 계십니까? 41.세상의 것으로 채우려고 혹시 식탐을 부리지 않습니까? 또한 그것으로 만족하며 살고 계시지 않습니까? 42.오늘 시인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 나의 고백이 되길 원합니다. 43.사슴이 시냇물이 절대적으로 필요한것처럼, 우리에게 하나님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믿고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44.이제는 영적인 식탐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자신을 채워보시기 바랍니다. 45.나의 영혼이 하나님을 찾기에 갈급하나이다..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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