Ȩ 걳ȸ KDM

-이승환목사의 아침메세지

제목:목회자 제주도 비전여행 그 이후에 이야기(3)'하나님의 또 다른 계획"


1.오늘은 마지막으로 한분의 소감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사실 지난주로 목회자 제주도 소감문을 마치려고 했는데..이번에 보내신 선교사님의 소식이 너무 귀해서 한번 더 아침메세지로 보내드립니다.


3.편지의 내용을 그대로 보내드리는 한번 읽으시고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안녕하세요!!. 목사님!


5.옛날에 섬기셨던 교회로 다시 가셔서 더 많이 바쁘시겠어요. 사역을 위해서 불철주야로 다니실 목사님이 떠오릅니다. 건강 잊지 마시구요~ 교회와 가정 가운데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쳐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6.어찌보면 영적으로 육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시간들을 목사님의 섬김으로 인해서 잘 이길 수 있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7.저는 지금 이곳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계속 언어 공부하고 있습니다,

 

8.이제 나이 50이 다 되어가니까 공부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저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을 떠올리며 마음을 새롭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치지 않고 보내주신 뜻과 사명을 생각하며 매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9.10년 동안 중국에서 사역하다가 추방을 당했을 때, 처음 겪어보는 일이어서인지 처음에는 잘 받아들여지지가 않았었습니다.


10.물론 이것이 사실인가 실감도 나지 않았었구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님의 뜻이였다는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11.첫째는 10년의 시간을 바쳐서 사랑했고 눈물 흘렸던 중국인들에게 쫓겨났다는 사실에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12.잠을 자려고 누우면 가슴이 답답하고 억울해서,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이렇게 되었을까?...생각하며 가끔은 밤을 꼬박 새우기도 했습니다.


13.둘째는 갑작스레 사역지와 주거지를 모두 잃게 되어서 앞으로 어디에서 사역하고 살아야 할지에 대한 막연한 걱정과 두려움들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14.자신의 마음도 정리하지 못했는데, 학교도 가지 않고 기약도 없이 마냥 놀고 있는 아이들과 어머님댁의 방 하나에 4식구가 짐과 섞여져서 지내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저의 마음은 더욱 깊은 수렁 속에 빠져드는 것 같았습니다.


15.도대체 하나님은 왜 나를. . 우리 가정을 이렇게 내버려 두시는 건지... 불빛 하나 없는 어두운 길을 헤매는 것 같았습니다.
 
16.그러던 중에 평소에 아침편지를 받아 보시던 한 권사님의 추천으로 이승환 목사님을 소개 받게 되었습니다.


17.처음에는 별 다른 기대 없이 ‘공기 좋은 곳에 가서 잠시 쉬다가 오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습니다.


18.하지만,  제주도에서의 2박 3일의 시간은 회복과 새로운 소망을 갖게 되는 놀라운 시간이였습니다.


19.첫째로, 제주도 비젼 여행에는 예비된 만남의 축복이 있었습니다.


20.함께 동행 했던 선교사님들은 모두 마치 의도적으로 팀을 짠 듯 중국에서 사역을 하다가 추방된 선교사님들이였습니다.


21.교제할 때마다 같은 모습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나누었고, 이 모든 것들은 고통이 아닌 하나님의 인도 하심이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2.또한 선교사님들의 사역했던 이야기와 삶을 나누면서 오히려 제가 큰 위로를 받고 새로운 도전을 받았습니다.


23.둘째로, 비젼 여행을 통해서 앞으로의 방향과 사역에 대한 걱정들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24.지금은 비록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고, 계획도 사역지도 없지만...우리의 사역과 삶을 인도하신 주님께서 앞으로도
신실하게 인도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25.비전 여행을 오기 전에는 마음속에 걱정과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비전 여행을 마치고 돌아갈 때는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있었습니다.
 

26.셋째로, 비젼 여행을 통해서 하나님의 새로운 뜻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27.전에는 추방을 당하고 모든 것을 잃고 실패한 것 같은 상황들이 바로 내가 모르는 죄 때문에 하나님께서 심판하셨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28.그러나 이것은 내가 알지 못했던 하나님의 또 다른 계획이였고, 앞으로도 하나님의  뜻하신 섭리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9.넷째로, 섬겨주시는 두 분의 목사님과 후원해 주시는 후원자들을 통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30.이름도 모르는 사역자들을 위해서 아낌없이 헌신하시고 섬겨주시는 그 마음이 저의 마음을 크게 울렸습니다.


31.빛도, 이름도 없이 이러한 사역을 하시는 마중물 선교회의 이승환 목사님과 동역자분들께 마음을 다하여 사랑과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32.그 섬김과 사랑을 반드시 주님이 기억하고 계시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33.제주 비젼 여행에 다녀 온 지가 벌써 1년이 지나갔습니다.


34.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 그때를 떠올리면 마음이 뭉클하네요.... 이 귀한 사역이 지치고 어려움 가운데 놓여 있는 수많은 주님의 종들에게 영적,정신적,육적으로 새롭게 만드는 귀한 축복의 통로가 되시기를 중보하겠습니다.


35.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강희열,이영숙선교사 드림"  이렇게 편지를 보내셨습니다.


36.사실 저도 강희열목사님과 사모님을 만난것이 엄청난 축복이었습니다.


37.그리고 다시 힘을 얻으셔서 러시아로 가실 대에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38.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생각했는데...하나님은 그 기간에 또 다른 계획하심으로 강희열선교사님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39.오늘 우리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그 때가 바로 "하나님의 또 다른 계힉"의 시작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40.샬롬!


-목회자 제주도 비전후원금보고 입니다.

총10명이 후원자가 보내신 금액이 3.030.000원 입니다. 너무나도 귀하고 소종한 후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제주도 비전여행을 함께할 6명의 동역자들이  모두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내용은 제가 다음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기도와 후원으로 협력해 주신 아침메세지 가족들과 마중물 선교회의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또 한가지는 제가 오늘부터 이번 금요일까지(10/28-11/1) 전북익사에서 진행되는 사사학교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주일학교에 늘 고민하시던 김성길목사께서 이번에 열리는 사사학교에 관심이 있으셔서 저희 교회 모든 목사님들이 함께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는 아침메세지를 쓸 수 없고,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1880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승리의 길입니다.
이승환목사
27 2025-04-20
1879 하나님의 그 사랑...
이승환목사
177 2025-04-08
1878 십자가를 피하지 말고 당당히 지라.
이승환목사
216 2025-04-06
1877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이승환목사
370 2025-04-01
1876 대만 선교의 충성스런 제자들...
이승환목사
297 2025-03-31
1875 대만선교 다녀오겠습니다.(3/25-29까지)
이승환목사
548 2025-03-23
1874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
이승환목사
398 2025-03-20
1873 십자가의 은혜를 지속적으로 공급받기
이승환목사
586 2025-03-18
1872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이승환목사
423 2025-03-13
1871 하나님의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이승환목사
478 2025-03-11
1870 10기 아침메세지 확정"안정욱청년"
이승환목사
528 2025-03-09
1869 현실 신앙에서 천국신앙으로...
이승환목사
620 2025-03-06
1868 사람과 생명을 살리는 일에 헌신하라.
이승환목사
604 2025-03-02
1867 다시 하나님의 음성에 집중할 때입니다
이승환목사
903 2025-02-27
1866 지금은 하나님을 두려워 해야 할 때...(10기 아침메세지 확정)
이승환목사
784 2025-02-23
1865 당신은 고난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습니까?
이승환목사
705 2025-02-20
1864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심고계십니까?
이승환목사
860 2025-02-18
1863 10기 아침메세지 장학생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이승환목사
879 2025-02-16
1862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기
이승환목사
1060 2025-02-11
1861 더욱 예수님을 바라보기
이승환목사
992 2025-02-09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