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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8 (06:47:31)

1오늘의 말씀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디모데전서 6장17절~19절)

 

2.묵상하기

 

◈부자든 빈자든 이제는 올바로 생각해야 한다.
부자는 부가 미덕이 없어도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하고, 빈자는 가난이 악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우리는 나사로를 통해 부자를 ‘행운아’로 부르거나, 가난한 자를 ‘불운아’로 부르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

참된 부자는 많은 재물을 모은 사람이 아니라 재물에 욕심을 부리지 않는 사람을, 참된 빈자는 재물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탐욕이 가득한 사람을 뜻한다. 우리는 이것을 가난과 부의 정의로 받아들여야 한다.

 

재물에 탐욕을 드러내는 사람을 보거든 설혹 그가 온 세상의 재물을 다 소유하고 있다고 해도 그를 어느 누구보다 가난한 사람으로 생각해야 하고, 재물을 탐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을 보거든 설혹 그가 아무것도 없는 빈털터리라고 해도 그를 어느 누구보다도 부유한 사람으로 생각해야 한다.

강물이나 샘물을 끼고 살면서도 항상 갈증을 느끼는 사람을 건강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듯이, 부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다른 사람들의 재산을 호시탐탐 노리며 탐욕에 목말라하는 사람을 건강한 사람으로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탐욕을 다스리지 못한다면, 설사 온 세상의 재물을 다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어찌 부유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탐욕을 절제하고 자족하며 살아가는 사람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풍요로운 사람이다!

 

◈또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베푼다면 우리의 재물은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땅이 소출을 내었는데도 너희는 십일조를 바치지 않았노라. 가난한 자의 것을 도적질한 것이 너희 집에 있구나 (말 3:8-10 참조, 70인역에 근거한 저자 사역)

성경은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의 소유를 나눠주지 않는 것도 도적질과 사기와 협잡에 해당한다고 증언한다. 아무리 우리가 재물을 모았더라도 우리의 가진 재물은 모두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남들보다 더 많은 재물을 허락하신 이유는 쾌락과 사치를 위해서가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축복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따라서 그런 축복을 향락에 사용하는 사람은 더 큰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온갖 축복을 다 누리면서도 사악한 삶을 고집한다면, 과연 누가 그를 하나님의 형벌로부터 구원할 수 있으랴?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알고서도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내세에서 당할 형벌을 차곡차곡 쌓고 있는 것이다. 저 세상으로 떠난 뒤에는 더 이상 회개하거나 잘못된 행위를 보상할 기회가 없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을 떠날 때를 대비해 항상 우리 자신을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주님께서 오늘밤이나 내일 우리를 부르신다면 어찌할 것인가?(요한 크리소스톰, 부자)

 

3.오늘의  기도


주님, 진정한 부자와 빈자에 대해서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끝없는 탐욕을 채우는 인생이 아닌, 절제함으로 자족하며 이웃에게 사랑을 채우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이 허락하신 물질들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성실한 청지기로 살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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