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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980
2019.12.26 (23:40:29)
-이승환목사의 아침메세지

제목:우리도 끝까지 사랑합시다. 

성경:(요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1.교회를 처음으로 시작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이 두 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2.하나는 바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잘 붙들려고, 함께하려는 목회가 되어야 겠다라고

늘 생각하며 목회를 해오고 있습니다.

 

3.그리고 또 하나가 바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사랑하시기에 그 사람들을 잘 돌보고

살피면서면 목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4.그런데 두가지 다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목회를 하면서 배우게 됩니다.

 

5.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늘 동일하게 가지고  목회하는 것도 어렵고, 그리고 사람을 향해서

늘 변함없이 사랑하는 일 역시  어려웠습니다.

 

6.하나님을 향해서는 내가 잘하면 됩니다. 내가 하나님만 바라보고 기도하고 흔들리지 않으면

하나님은 늘 그 자리에 계셨습니다.

 

7.하나님을 향해서는 늘 제가 문제가 많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8.그런데 사람을 향해서는 많은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9.사람은 늘 자기 중심적입니다. 그래서 자기에게 잘 해주는 사람, 자신을 편하게 해주는 곳을

더 의지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사람입니다.

 

10.그리고 오늘은 좋지만 또 내일은 갑자기 마음이 변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11.오늘 나의 이익이 있으면 함께 할 수 있지만 또 내일 나의 이익이 없으면 금방 그 의리를 버리는 것도

역시 사람입니다.

 

12.그래서 우리나라 속담에도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이 정말 맞는 말입니다.

 

13.정말 사람의 내면은 어떻게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14.그래서 어떤 분이 이런 말씀하는 것을 기억합니다.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15.맞습니다. 사람은 신뢰의 대상이 아니라 바로 끊임없이 사랑해야 할 사랑의 대상입니다.

 

16.오늘 예수님께서 자신이 세상을 떠나서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자신의 제자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는 표현이 등장을 합니다.

 

17.그런데 그 다음에 등장하는 사건들을 생각하면 기막힌 모습의 제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18.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할 것을 아셨지만 그래도 베드로를 사랑하셨고, 가롯 유다가 자신을 팔것을

아셨지만 그래도 그 배신을 아쉬워하시면서 가룻유다에게 돌아올 수 있는 기회들을 허락하셨습니다.

 

19.서로가 문제가 없이 잘 지낼 때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서로가 갈등이 있거나 아니면 한쪽이 자신의

이익이나 마음의 문이 닫처서 있을 때에 서로가 등을 돌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20.그 때에 서로가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그리고 서로가 기도하는 관계였다면 마음이 더욱 아프게 됩니다.

상처가 아주 깊이 나게 됩니다.

 

21.또 어느 때에는 일방적으로 배신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2.그 때에 그런 사람을 사랑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때에 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기가 어렵습니다.

 

23.자신을 떠나고, 상처를 주고, 아픔을 준 사람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똑같이 미워하고,

욕하고, 저주하는 일 밖에 없을 것입니다.

 

24.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사람들을 향해서도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사랑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삶을 사셨습니다.

 

25.제가 이 말씀을 참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런 일이 제가  목회하는 현장과 인생에서는 정말 어렵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26.이 말씀이 머리로는 이해를 할 수 있는데 그것이 지키며 사는 것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27.이 부분에서 저는 저의 스승목사님의 모습에서 많은 교훈을 받았습니다.


28.성도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교회를 떠나 갈 수 있습니다.


29.그런데 교회의 갈등이나, 아니면 목회자와의 갈등에서 교회를 떠날 때에(성도 실수 할수 있지만 목회자들도 실수 할 때가 많습니다) 그 분의 가정에 가서 마지막으로 예배를 드려드린다는 것입니다.

 

30.그 분의 가정에 가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목사로서 참 힘든 일입니다.


31.벌써 마음이 상해 계시고, 마음의 문이 닫처있는데  거기서 예배를 드리다면 그 분위기가 어떻겠습니까?


32. 그래도 함께 예배를 드려 드립니다. 이유는 교회는 떠날 수 있지만 서로가  또 다시 볼 수도 있고, 그리고 마지막에 천국 가면 모두가 다시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33.그래서 저도 목회를 하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교회를 떠나신 분들이나, 그리고 저 때문에 상처를 입고(?) 떠나신 분들을

에게도 함께 예배를 드려고, 비록 교회는 다르지만 그 분이 교회를 나가신 후에도 서로가 영적인 교제를 나누면서 살고 있습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노력이 목사로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4.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지금 불편하신 분이 계신가요? 만나지 말았으면 하시는 분이 지금 여러분이 섬기는 교회에 그리고

직장에 있지 않으신가요?

 

35.예수님은 우리가 사랑스러워서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했기에 사랑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6.오늘 예수님은 자신을 배신할 사람도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팔 사람도 사랑하셨습니다.


37.그것도 그냥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 끝까지 사랑하셨다고 합니다.

 

38..오늘 저와 여러분의 삶 속에 이 말씀이 적용되기를 기도합니다.


39.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그 사람을  끝까지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시기

바랍니다.


40.우리도 끝까지 사랑합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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