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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2356
2021.01.28 (23:27:56)
-이승환목사의 아침메세지

제목: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

성경:(딤후3:14-15)"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어려서 중림동과 만리동에 살았습니다.

 

2.그 당시 만리동은 지방에서 온 사람들이 잠시 살면서 자리를 잡으려고 잠시 머무는 동네였습니다.

 

3.그래서 하숙집이 많았고, 그 하숙집에는 하루살이로 노동을 해야  먹고 사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4.거의 방 한칸에 사시는 분들이 많았고, 수도와 화장실은 하나밖에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5.저희 부모님은 그 당시 작은 구멍가게를 하셨고, 또 하숙집을 함께 하셨습니다.

 

6.그 전에 중림동에서도 하숙집을 하셨는데...

 

7.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이 바로 하숙집에 사시던 노동으로 사시는 분들이 저녁이면 저희 안방에 거의 모여서 TV를 시청했던 기억이 납니다.

 

8.그 당시에는 TV가 아주 귀한 때라 일을 마치고 들어오시면 모두들 한곳에 모여서 축구와 권투 경기를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9.그런데 그 하숙집에는 많은 아이들이 살고 있었는데...한 가정에 적어도 2,3명의 자녀들이 있었습니다.

 

10.제 친구도 같은 하숙집에서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이 친구가 교회를 나간다는 것입니다.

 

11.그래서 매주 마다 선생님 한분이 우리 친구들을 데리려 오셨습니다.

 

12.그런데 그 교회가 우리 동네에 있는 교회가 아니었습니다.

 

13.만리동에서도 한참을 가야하는 마포쪽에 있는 성결교회였습니다.

 

14.그 선생님은 친구를 데려가기 위해서 아침 8시에 우리 하숙집에 오셨고, 친구들을 데리고 택시를(?) 타시고 교회로 가셨습니다.

 

15.저에게도 교회를 가자고 하셨지만 저는 선뜻 나서지 못했습니다.

 

16.그 당시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이라 오직 주일에만 TV를 시청할수 있었고, 아침부터 TV가 나오는 때는 일요일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처럼 365일 계속해서 TV가 나오는 시절이 아니었습니다)

 

17.그리고 교회가는 시간에는 꼭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프로가 있어서 교회를 나갈수 없었습니다.

 

18.그런데 그 여자 선생님이 저를 적극적으로 전도를 하셔서 저도 친구들과 매주 아침에 택시를 타고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것입니다.

 

19.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면 버스를 타고 다녔지만...바쁘면 할 수 없이 택시를 탔던 기억이 있는데 그 당시에 택시를 탄다는 것도 저에게는

아주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20.아마도 저희를 매주 데리고 다니시기 위해서 자신의 사비를(?) 꽤 많이 쓰신 것 같습니다.

 

21.지금 목사가 되어서 생각을 하면 그 때 그 여자 선생님이 너무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22.그래서 인지 지금도  그 여자 선생님이 얼굴이 가끔 기억이 납니다. 아주 젊잖으시고, 마음씨 넓은 아줌마 선생님이셨습니다.

 

23.저는 지금도 그 분이 어떤 말씀을 저에게 해주셨고, 어떤 성경구절을 가르쳐 주셨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24.그런데 그 분이 매주 마다 저와 저희 친구들의 영혼을 사랑하셔서 교회로 인도하신 것이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25.왜 그럴까? 생각해 보니 말씀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말씀을 가지고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26.즉 말씀을 알고 있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가지고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27.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영적인 아들 디모데에게 이렇게 부탁을 하고 있습니다.

 

28."너는 배우고 확실한 일에 거하라" 무슨 말인가요?

 

29.성경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말씀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30.저는 그 여자 선생님을 통해서 예수님이 어떻게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헌신하셨는지 간접으로 배우게 된 것입니다.

 

31.그리고 저도 주일학교와  학생부 전도사로 사역을 할 때 주일학교 어린이들을 찾아가고,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서 학교로 학원으로 다닌 것이 아마도 어릴 때 그 선생님의 우리를 위해서 멀리 오셔서 기꺼이 자신을 헌신한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32.사랑하는 아침메세지 성도 여러분! 아는 신앙도 필요하지만 정말 필요한 것은 그것을 사는 신앙입니다.

 

33.즉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는 말이 정말 맞다고 생각합니다.

 

34.오늘 우리 신앙의 문제가 무엇인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는 신앙 보다 이제는 삶으로 살아가는 신앙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35.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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