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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3 (22:45:40)
-사순절 33일 묵상(3/26) "주를 의지하는 종"
1.성경:(시86:1-4)
"나는 경건하오니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 내 주 하나님이여 주를 의지하는 종을 구원하소서"(시86:2)
2.묵상
요즘 젊은 사람들의 SNS을 살펴보면 자신의 삶의 화려함을 보여주고 싶어합니다. 자신이 어디 다녀왔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누구와 함께 있는지, 다 멋지고 좋은 것으로 포장하려고 합니다. 분명 그 마음속에도 공허함과 아픔이 자리 잡고 있겠지만, 내면 깊이 자리한 상처를 숨기고 싶어합니다.
오늘 시인은 다윗 왕이 그러했습니다. 다윗은 왕이었습니다. 다윗의 글이 미칠 영향력은 얼마나 대단했을까요? 그럼에도 다윗은 숨김없이 자신의 마음속 깊이 자리한 탄식을 시로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만난 주님을 찬양합니다.
자신 위에 더 이상 다스릴 자 없는 최고의 통치자임에도 자신을 '종'이라고 칭하며, 왕되신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손하게 노예의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가난하고 궁핍한 처지에 빠졌는지 하나님께 아룁니다. 탄원시에는 억압당하는자, 수모를 당하는 자의 모습을 철저히 조명하고 있습니다.
나의 삶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이 자랑과 영광입니까? 아니면 고난과 절망중에 의지하는 주님입니까? 주를 의지하는 종이 자리에 이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3.기도
하나님,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주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을 확신하게 하소서.
http://juvision.or.kr/xe/index.php?document_srl=85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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