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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2 (23:13:07)

-이승환목사의 아침메세지
제목:필리핀의 한알의 밀알되어....
성경:(요12:24)"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1.지난 주간 참 마음으로 힘든 한주간 이었습니다.


2.갑자가 저희 해외 선교하는 모임 카톡방에 필리핀에 보빗이라는 목사님이 코로나에 걸려서 힘들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3.그 이야기를 지난주 월요일에 들었습니다.


4.그리고 바로 연락이 오기를 코로나 치료에 필요한 약을 구할 수 없어서  힘들어 한다는 이야기었습니다.


5.다른 약을 구하기 위해야 하는데 그 약이 하루에 세번을 맞아야 하고, 그 가격이 한번에 8만원이라고 하였습니다.


6.그러니 하루에 3번을 맞아야 하는데 24만원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7.많은 목사님들과 성도들이 기도하고, 또 저희 교회에서도 기도와 함께 헌금을 모아서 보냈습니다.


8.3일동안에 1800만원 이라는 헌금이 저희 교회와 각 교회에서 모여진 헌금이었습니다.


9.그렇게 약을 구해서 치료를 받으면서 조금씩 좋아지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10.그런데 또 갑자가 목요일부터 상태가 나빠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11.그러고 금요일에 아주 위급한 상태까지 같다는 이야기를 철야예배전에 듣고 함께 열심히 기도했는데...


12.지난 금요일 저녁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게 되었습니다.


13.58살, 한참 필리핀을 위해서 사역을 열심히 한던 목사님이 코로나로 모든 사명을 다하고 천국으로 가신 것입니다.


14.사실 보빗 목사님은 젊을 때에 저희 강변성산교회가 한국으로 초대하여 훈련을 시킨 필리핀 현지인 목사님이었습니다.


15.그래서 저와도 가까이 지냈고,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필리핀에 사역을 위해서 많은 한국 목사님들이 가기도 하셨고, 보빗목사님이

필리핀 현지 사역자들을 한국에 데리고 오기도 하였습니다.


16.그래서 아주 친밀한 외국인 목사님이셨습니다.


17.그리고 현재  필리핀에 선교센타를 작년부터 짓고 있었습니다.


18.지금 골조를 올렸고, 나머지를 진행하던 중이었습니다.


19.그런데 그 때에 코로나에 감염이 되었고, 바로 병원에 갔으면 괜찮았을덴테...


20.교회 사역과 병원에 가면 돈이 많이 든다는 생각에 빨리 병원에 가지 않았던 것입니다.


21.필리핀에 선교 센타를 지어서 현지인 목사님들을 키우고, 또 어려운 이웃을 섬기려고 애쓰다 보니 본인은 살피지 못한 것입니다.


22.아내와 두 딸들도 코로나에 감염이 되었지만 다행이 아내와 두 딸은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회복이 되었습니다.


23.그런데 보빗 목사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뜻 가운데 천국으로 먼저 부르신 것입니다.


24.인간적으로 하나님 앞에 서운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25.지금 한참 일할 나이고, 그리고 필리핀을 위해서 지금 선교센타를 짓고 있는데...


26.하나님은 왜 보빗 목사님을 먼저 데리고 가셨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27.아마도 천국에 가야만 그 담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8.그럼에도 보빗 목사님이 천국에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장  많이 든 생각이 있었습니다.


29.그것은 바로 보빗 목사님이 꿈 꾸었던 또 다른 제자들입니다.


30.보빗 목사님은 정말 신실하게 사역을 하였습니다.


31.여기서 보내주는 선교비로  많은 사역들을 진행하셨고,  많은 젊은 목사님들을 키우는 일에 집중하였습니다.


32.그래서 기도할 때에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33.하나님! 보빗같은 목사님이 한명이었지만...이제는 보빗목사님이 돌아가시면서 많은 젊은 보빗 목사님 같은 분들이 필리핀에서 나오길 기도하였습니다.


34.그래서 그 많은 일을 보빗목사님 혼자 하셨는데, 이제는 많은 필리핀의 제자목사님들이  다양하게 그리고 많은 곳에서 사역이 이루어지길 기도하였습니다.


35.그렇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꿈은 바로 우리의 개인적인 꿈이나 야망이 아닙니다.


36.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짧은 시간 사역을 하셨지만 예수님이  싲바가에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시며 승천하셨습니다.


37.그리고 제자들에게 그 다음의 사역을 맡겨주셨습니다.


38.필리핀의 그 땅에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39.보빗목사님이 혼자 하신일들을 이제는 필리핀의 젊은 목사님들이 하실 차례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믿습니다.


40.보빗목사님이 갑자가 천귝으로 가셨지만 더 많은 주님의 제자들이 필리핀에서 나오길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1.그리고 필리핀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선교관이 잘 완공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2.또한 남은 사모님과 두 따님을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3.보빗목사님의 죽음이 헛되지 않고, 한 알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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