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목사 컬럼 - 복음은 꼭 봄과 같습니다.

복음은 꼭 봄과 같습니다.

이승환목사

조회 수 : 4557

2023.03.23 (23:46:40)

-이승환목사의 아침메세지
제목:복음은 꼭 봄과 같습니다.
성경:(겔36:26)"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1.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왔습니다.

2.아래 지방에서는 벌써 꽃소식 있습니다.

3.거리에 사람들의 옷차림도 많이 가벼워지기 시작했습니다.

4.제가 사는 덕소에는 아직까지 꽃들이 많이 피지 않았지만...

5.아마도 조금 있으면 우리 동네 주변에 모든 나무에서 이런 저런 꽃들이 아름답게 자신의 멋을 낼 것입니다.

6.저는 개인적으로 봄을 가장 좋아합니다.

7.그 이유는 겨울 내내 꽁꽁 언 땅에서 파릇 파릇 잔디가 나오고, 지난 가을에 자신을 위해서 낙엽을 다 버렸던 나무들 가지에도 아주 작은 봉오리들이 새롭게 피기 때문입니다.

8.죽은 것 같은 언 땅에서 새로운 생명이 나오고, 모든 것을 버린 나무들에서도 새로운 생명이 피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9.그렇게 자연의 세계는 순리에 맞게 또 한 계절의 시기를 알려줍니다.

10.이번 봄이 더욱 특발한 이유가 있습니다.

11.코로나로 거의 3년 동안 봄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했는데...

12.이번주 월요일부터 마스크에서 많이 자유로워져서 봄다운 봄을 맞이하는 것 같습니다.

13.그래서 올해 봄이 더욱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14.그동안 힘들었던 거리두기. 그리고 마스크 사용등등이 사람과 사람의 사이를 멀어지게 하였고, 우리의 삶에도 많은 어려움을 준 것도 사실입니다.

15.물론 아직도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3년 전에 코로나가 시작되고, 그해에 봄을 생각하면 너무나 감사한 시간 입니다.

16.그래서 올해 봄이 더 특별한 것 같습니다.

17.그런데 또 한가지 이런 봄만 아니라 우리의 영적인 부분에도 이런 봄이 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8.그것은 바로 영적인 봄입니다.

19.이것이 무슨말일까요?

20.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은 지금도 영적으로 차가운 겨울 같습니다.

21.늘 바쁘고, 정신없이 살아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22.그래서 늘 마음의 여유가 없습니다.

23.이것 하고 나면 또 다른 것을 해야하고, 시간이 나면 또 다른 일을 해야하고...

24.그렇게 끊임없이 경쟁이라는 삶에서 낙오자가 되기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5.그렇게 살면 다 행복하고, 다 잘되고,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6. 그런데 그러면 그럴수록 자신은 이기적인 사람이 되고, 철저히 자신만을 위해서 사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27.그래서 현대인들의 마음을 보면 너무나 여유가 없습니다.

28.그리고 많이 차갑습니다. 즉 마음이 얼어 있다는 것입니다.

29.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얼어있다는 것을 뉴스만 봐도 알 수가 있습니다.

30.현대인들은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조금만 잘못을 해도 분노를 참지 못합니다.

31.그리고 나와 조금이라도 의견이 다르면 그 사람을 원수처럼 대합니다.

32.신호등에 차가 대기를 하고 있다가 조금만 늦게 출발을 하면 뒤에 있던 차가 화를 내면서 클락션을 울려 댑니다.

33.우리나라의 모든 분야에서 사람들이 아주 예민하게 반응하고 하고 있습니다.

34.왜 이렇게 사람들이 예민할까요? 왜 이렇게 사람들이 여유가 없을까요?

35.바로 마음이 얼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36.얼어있는 마음에는 결코 생명이 새롭게 나울 수가 없습니다.

37.그렇게 얼어있는 사람, 얼어있는 사회는 모든 사람이 다 불행한 것입니다.

38.그러면 어떻게 하면 얼어 있는 우리의 영혼에, 나의 영혼에도 봄이 올까요?

39.원리는 아주 간단합니다.

40.자연에 봄이 오는 것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위치가 태양과 가까워지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과 가까이 하면... 우리의 얼어있는 마음이 녹아 내리는 것입니다.

41.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왜 이렇게 강팍해 졌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이유는 바로 하나님과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42.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를 가까이 하면 얼어있는 우리의 심령이 녹아 내리고, 새롭게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43.저는 그리스도인들의 사명 중에 하나가 바로 이렇게 얼어 있는 세상과 차가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4.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세상과 사람들은 너무나 차갑고, 무서웠습니다.

45.결국에는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죽게 만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46.그런데 예수님은 자신의 모든 것을 그렇게 얼어 있는 세상과 차가운 사람들을 살리는데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셨습니다.

47.그리고 자신이 스스로 녹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의 문제들을 녹아내리게 하셨습니다.

48.사랑하는 아침메세지 성도 여러분 계절적으로 봄이 왔습니다. 그런데 혹시 나의 영혼은 아직도 차가운 겨울은 아닌가요?

49.나의 영혼이 메말라 있고,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나요?

50.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영혼에 하나님 말씀이 들어가면, 하나님의 은혜가 들어가면 영적이 봄이 오는 것입니다.

51.복음은 꼭 봄과 같습니다. 죽었던 사람들을 살리고, 잃었던 생명을 다시 회복하는 은혜가 있습니다.

52. 오늘 먼저 당신의 영혼에 봄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얼었던 마음이 녹아내리기 기도합니다.

53.복음은 꼭 봄과 같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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