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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297
2024.12.31 (05:04:21)
-이승환목사의 아침메세지
제목: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성경:(사40:1)"너희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1.사람이 살다가 보면 아플 때가 있습니다. 

2.아픔에도 정도가 있지만 아프다는 것은 힘든 것입니다.
 
3.그런데 아픔을 잘 견디는 사람이 있고, 아픔을 잘 못견디는사람도 있습니다.
 
4.저는 아픔을 잘 못견디는 편입니다.
 
5.몸이 아파서 힘든 것도 잘 못견디는 편이고, 다른 사람들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잘 못하는 편입니다.
 
6.그래서 의도적으로 아픈 것을 피하려고 하는 편이고, 의도적으로 강한척을 하는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7.저는 목회를 하면서 여러가지 아픈 분을 많이 만나왔습니다.
 
8.병으로 인해서 고통을 당하시는 분들을 제일 만나 보는 것 같습니다.
 
9.특별히 죽음을 앞에 두고 계시는 암 환자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 분들에게 암은 자신과 처절한 싸움입니다.
 
10.그래서 낮에 사람들이 계실 때도 물론 힘이 들지만... 밤에 아무도 없을 때에는 더욱 힘들고 어렵다고 하십니다.
 
11.또한 물질적으로 어려움을 당하시는 분들도 많이 만나보았습니다.
 
12.매일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데 힘들고 어려운 분들도 계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도 빚이 줄지 않고 계속해서 쌓여만 갈 때 낙심하던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13.그래서 쌀이 없어서 끼니를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14.그런 가정일수록 결손 가정이 많았습니다. 

15.아버지가 안계시고, 어머니만 있는 경우가 있고, 부모님이 다 안 계시고, 할머니 손에서 자라는 아이들 가정도 있었습니다.
 
16.또한 영적으로 문제를 가진 분들도 많았습니다.
 
17.물질적으로 어렵지는 않으나. 그리고 육적으로 병든 상태는 아니지만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 입니다.
 
18.요즘에는 이런 분들이 참으로 많이 계십니다.
 
19.그런데 저는 그 중에서도 가장 아픔을 많이 느낀 것이 바로 자식을 먼저 보내신 분들이었습니다.
 
20.이 고통은 육적으로 병든 것보다, 영적으로 힘든 것보다, 그리고 가난한 것보다 휠씬 더 큰 아픔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21.인간이 가진 고통중에 가장 큰 고통이 아마도 자식을 먼저 떠나 보내는 부모님들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2.어제 무안에서 비행기 사고로 또 179명이 아까운 생명을 잃었습니다.

23.저는 주일에 일정이 계속있어서 저녁에 집에 들어와서 그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24.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힘든 상태이기도 합니다.

25.또 거기에는 저의 둘째아들의 학교 동기인 여자 승무원이 타고 있었습니다.

26.어제 아들에게 연락이 왔고, 그 여자 동기인 승무원 친구도 사망자 명단에 있었다고 합니다.

27.같은 시대에 다 비슷한 자녀들의 키우는 마음에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힘들기도 합니다.

28.나라와 민족이 이렇게 어려울 때 이런 사고가 터지니 그 유가족분들과 그 상황을 뉴스로 보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다 아프고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29.지금 갑자기 사고를 당하신 유가족들과 형제들 그리고 그 분들을 아시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0.그리고 그 상황을 지켜보는 모든 국민들에게도 하나님의 전적인 위로하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31.이 어렵도 힘든 상황을 맞이하면서 오늘 성경구절이 떠 올랐습니다. 

32.(사40:1)"너희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33.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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