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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1 (15:19:46)
이승환목사

1.어제 저희 교회에 선교사님 한분이 다녀가셨습니다.

2.이능선 선교사님이십니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24년째

선교하시는 귀한 선교사님이 이십니다.

3.이 분을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은 제가 섬겼던 강변성산교회 있을 때 저희 교회에

오셔서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4.이 선교사님이 SlM이라는 선교 단체에 계신데 그 때 선교사님들을 파송하면서 훈련을

할 때 저희가 가르치는 선교 훈련을 받고 선교를 나가게 하였습니다.

5.그 때에 아프리카에서 선교하시는 선교님들과 여러가지로 교제를 할 수가 있었는데

그 때에 이능선선교사님이 그 단체에 디렉터로 활동을 하셨습니다.

6.저는 아프리카에 가본적이 없어서 얼마나 먼지 잘 모릅니다. 그런데 다녀오신 분들은 정말 멀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정말 힘든 곳이라고 하셨습니다.

7.그런 곳에 24년전에 사모님과 6살 딸과, 4살된 딸과 아프리카로 들어가신 것입니다.

8.그런데 아프리카에서도 오지를 들어가서 선교를 하시다 보니 자녀들을 데리고 다닐 수가 없어서

어린 아이들을 그 지역에 기숙사에 입학을 시킬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9.그런데 아이들이 거의 다 흑인이고 영어를 하지 못해서 아이들이 정말로 힘들었다고 하셨습니다.

10.아이들을 보기 위해서 한달에 한번이나, 3주에 한번을 가서 만나면 딸들이 좋아했지만 나중에

다시 헤어질 때면 "아빠 우리를 데리고 가면 안돼, 여기에 있으면 너무 힘들어"라고 아이들이 울면서 이야기를

하였다고 합니다.

11.그래도 여기가 더 안전하니 여기에 있으라고 하고 돌아올 때면 부모로서 가슴이 무너지는 아픔을 느꼈다고

하셨습니다.

12.그래서 큰 딸이 선교사님과 사모님을 너무 너무 미워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님 부부는 큰 딸을 위해서

많이 기도하셨다고 하였습니다.

13.다행이 큰 딸이 성장을 하면서 그런 부분이 많이 회복이 되어서 이제는 본인도 아빠처럼, 엄마처럼 선교사가

꿈이라고 할 정도로 많이 회복이 되었는데...얼마 지나지 않아서 사고로 큰딸을 잃게 되었다고 합니다.

14.그 충격이 너무나 크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모님은 거의 2년간을 말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느끼며 살았다고

하셨습니다.

15.그런데 세월히 지나고 나서 그 어린 나이에 고통을 함께 느꼈던 작은 딸에게도 문제가 찾아왔는데 우을증이 찾아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빠에게 이메일로 죽고 싶다고 매일 매일 이메일이 올 때마다 아빠로서 너무나 힘든 상황이

었다고 하셨습니다.

16.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아프리카에 와서 선교를 하려고 하는데 큰 딸을 잃고, 그리고 작은 딸은 우을증으로 매일

매일 지옥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 힘들고 어려우셨다고 하셨습니다.

17.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은 기도였다고 하셨습니다. 기도 밖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매일 밤마다 현지 교회 뒤에

있는 산에 올라가서 기도하고 또 기도하셨다고 합니다.(그런데 모기들이 얼마나 극성인지 모기에게 물리면 말라리아

걸리기 때문에 힘들이 들었지만 잘 기도하면서 잘 견딜 수가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18.다행이 작은 딸도 많이 회복을 하였다고 하셨습니다.

19.그런데 이제는 기독교인과 회교도 간에 분쟁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작년(2013년 6월까지) 거의 5년간

기독교인과 회교도인의 충돌이 현지에서 있었는데 회교도인들이 자신이 몸에 폭탄을 가지고 교회에 들어와 예배드리는

사람들 중간에 자살테레를 하여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죽었다고 합니다.

20.그리고 교회에 가서 불을 지르고,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을 칼로 죽이는 일이 작년 6월까지 진행되었다고 하셨습니다.

21.그래서 수많은 현지의 기독교인들이 죽게 되었고, 그 시신들이 거리에 있는 것을 저희가 어제 예배 시간에 사진을

통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22.그 당시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다른 나라로 피신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선교사님과 사모님은 그 지역에 남아서 기도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23.그런데 놀라운 것은 매일 매일 기됵교인들과 회교인들의 싸움이 끝나기를 기도하는 중에 처음에는 자신 혼자서만

기도하러 산에 올라갔는데 현지의 기독교인들이 한분 두분이 동참을 하시면서 지금은 100명의 이상의 사람들이 산위에

처소를 마련하고 매일 밤마다 모여서 기도를 한다고 하였습니다.

24.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부분까지 이제는 많이 회복을 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25.저는 이 선교사님을 볼 때마다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지!' 젊은 나이에 아프리카 오지로 가셔서

선교를 하시고, 그리고 거기서 자신의 딸도 잃고, 그리고 그 일 때문에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는데 어떻게 그 지역을 떠나지

않고 선교를 하실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26.오늘 본문에서 내용이 바로 그런 이야기 입니다. 우리가 들어갈 천국이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을 하는 장면이 바로

요한계시록21장과 22장 입니다.

27.그런데 천국을 들어가는 사람들을 보니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이 있고, 또 천국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자기의 영광"을 가지고

들어온다고 하였습니다. 자기의 영광이 무엇입니까? 바로 이 땅에서 주님을 위해서 수고하고 땀 흘리고, 대가를 지불한 사람들

입니다.

28.그 분들이 자신의 영광 즉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때 자기의 영광을 가지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자기의 영광의 있나요? 이 땅에서 주님을 위해서 수고하고 애쓰고 희생하며 사는 삶이 있나요? 아니면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서 기도하고 봉사하고 섬기는 삶이 아닌가요?

29.그 자체가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 모든 것이 주님을 위한 헌신과 봉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30.우리는 요즘 나 밖에 모르는 신앙으로 가는 성도들을 많이 봅니다. 아니 저의 모습도 자신을 위한 신앙인지 정말 주님을

위한 믿음과 신앙이며, 헌신인지 정확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31.저는 이능선선교사님이 육신적으로 힘드시겠지만 참 부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분은 천국에 가면 자기영광이 많으시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님은 자신이 죽을 곳이 나이지리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2.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천국은 분명히 있습니다. 이 땅에서 주님을 위해서 수고하고 애쓴 모든 것을 하나님 아버지는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가지고 천국에 들어갈 것입니다.

33.오늘 저와 여러분의 삶에도 이런 주님을 위한 눈물과 기도와 헌신이 있는 한주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그 모든 것이 훗날

우리가 주님 앞에 섰을 때에 나의 영광이 될 것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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