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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2 (21:41:05)
이승환목사
이승환목사의 아침메세지

제목:제1기 아침메세지 장학생



1.1986년 제가 신학교를 다닐 때 입니다.


2.저희 학년에 같이 신학교에 많은 분들과 함께 신학교에서 훈련을 받고 있으셨습니다.


3.그런데 그 중에 거의 대부분  3/2가 어른들이셨고, 자신의 각자의 삶을 사시다가  늦게(?)신학교에 오신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4.지금도 그렇지만 그 때만해도 신학생들은 너무나 생활이 어려웠습니다.


5.특별히 지방에서 서울에 오셔서 공부하시는 신학생들이 많으셨는데...


6.거의 생활비가 없어서 정말 힘들게 생활을 하시던 기억이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7.그래서 그 분들 중에 대부분이 점심 식사를 못하시고, 금식하시거나, 아니면 물로 배를 채우시는 분들이 꽤 계셨습니다.


8.그래도 주변에 조금은 여유가 있던 전도사님들이 그 분의 사정을 알고 식사 시간이 되면 같이 식사를 제안하고 함께 먹었던 따뜻한 기억이 있습니다.


9.그런데 그 때에도 가장 큰 고민들이 신학생들에게 있었는데... 바로 학기마다 찾아오는 등록금의 문제였습니다.


10.식사는 같이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조금씩 나누어서 매일 먹으면 되는데 등록금은 많은 전도사님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습니다.


11.하나님의 은혜로 그 등록금이 채워져서 계속해서 공부를 할 수 있었던 분도 계셨지만 중도에 포기를 했어야 했던 분들이 꽤 많으셨습니다.


12.그래서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인원이 점점 줄어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13.그 때 제 주변에 계신 전도사님들도 그렇게 등록금 문제로 신학을 포기하거나, 휴학을 했던 분들이 있으셨습니다.


14.그 때에 저는 저도 간신히 제가 벌어서 공부를 했던 터라 누구를 돕거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15.그 때 그렇게 어렵게 신학를 공부하는 분들을 향해서 작은 결심을 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가 힘이 조금 있거나, 아니면 도울 수 있는 여력이 생기면 신학생들이나, 어려운 학생들을 돕겠다고 결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16.그래서 교회를 개척하고 성도들과 뜻일 맞는 분들과 이야기를 하여서... 신학생들이나 어려운 가운데 학업을 계속하기 원하는 학생들을 조금씩 도움을 주게 된 것입니다.


17.큰 물질의 힘이 되지는 못했지만...작은 등록금이도 보템이 되도록 지원하고, 도서비를 지원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18.금번에 저희가 장학금의 일환으로 목회자 자녀들과 선교사님의 자녀분들에게 작은 도움을 드리고자 했던 것입니다.


19.그래서 저희가 제 1기 아침메세지 장학생을 선발해서 그 동안 준비해 둔 금액에서 작은 것을 털어서 금번에 3명의 가정에게 장학금의 일환으로 전달을 하였습니다.


20.작은 금액이라 처음에는 저도 고민을 많이 했지만...그래도 하나님께서 이 친구들을 격려하시고, 위로하신다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선별하여 작은 도움을 주게 된 것입니다.


21.제가 이 분의 가정을 조사해 보니 대학생이 되어도 노트북 조차 없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노트북은 저희가 감당하기 어려워서 다음에 하기로 하고, 금번에는 이 친구들에게 장학금을 대신 하여 "아이패드 미니"를 사서 주었습니다.


22.제가 3가정을 자녀들을 여러가지 경로로 알아보았는데...


23.첫번째는 신앙생활을 아주 철저히 하는 학생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도 예배생활이나, 봉사생활에 칭찬을 듣고 있었습니다.


24.두번째는 공부들을 아주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었습니다. 사실 경제적인 상황이 어렵기에 학원이나, 과외를 하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아주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25.세번째는 꿈들이 분명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서 자신을 드리는 마음에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26.제가 이 친구들을 직접만나서 이야기 하였습니다. 먼저는 이 헌금이 어떤 헌금인지 말씀을 드렸습니다.


27.그리고 본인들도 성장해서 어른이 되면 자신이 같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고자 하는 친구들을 섬겨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저는 그래서 이 후원금을 지급할 때 절대로 공짜로 준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꼭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갚으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그 빚을 갚기위에서 노력하며서 살기 때문입니다)


28.그래서 이번에는 3명 밖에 장학금으로 지급하지 못했지만...앞으로 이 친구들이 사회인이 되어서 활동을 할 때에 본인들도 그 빚을 다른 친구들에게 갚으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29.이 친구들도 그 의미를 알것입니다. 그리고 소중하게 간직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0.올해는 저희가 세가정 밖에 못했지만...내년에는 더 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섬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31.앞으로 이렇게 하나님의 자녀들을 격려하고 힘을 주는 사역을 해마다 더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2.샬롬!


-첫번째 사진은 선교사님 가정에 자녀들입니다(1남2녀). 두번째 사진은 KDM청년인데 작은 교회를 섬기면서 아주 성실하게 하나님께 헌신하는 청년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 가정은 아직 전달을 못해서 이번주 목요일에 전달하려고 합니다. 세번째 가정은 목회자 가정인데 1남2녀의 자녀들을 두고 있습니다. 이 세가정의 자녀들이 믿음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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