Ȩ 걳ȸ KDM
조회 수 : 1643
2009.11.12 (06:29:36)
1.오늘의 말씀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사 55:8,9)

2.묵상하기

◈ 한번은 집회에 모인 분들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의 신랑이라면 행복하실까요?”

그러자 다들 이구동성으로 외쳤습니다.
“당연히 행복하겠지요!”

그러나 정말 그럴까요?
예수님과 마음이 맞는다면 당연히 그렇겠지만, 자기 마음대로 살고 싶어 하는 신부라면 결코 행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예수님께 바가지나 긁지 않을지 염려스럽습니다.

부부 싸움은 왜 하게 되는 겁니까?
남편과 아내가 서로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생각은 내 생각과 다를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자기 소리를 낮추고 주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 사사기 21장에 다음과 같은 표현이 나옵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삿 21:25)  

내 생각에 옳은 대로 사는 것, 이것이 바로 ‘자아’가 벌이는 일입니다.

요즘처럼 모든 것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태에서는 자기 생각대로 사는 것이 소신 있고 줏대 있는 당당한 삶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자기 생각에 옳은 대로 행하는 것을 ‘죄’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기 생각을 옳다고 여기는 것은 죄입니다.
우리 삶에 일어나는 대부분의 문제는 우리가 ‘각자 자기 생각에 옳은’ 대로 살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 지금쯤은 당신도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만큼밖에 살지 못한 것은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살았기 때문이고, 이만큼이라도 살 수 있었던 것은 몇 번 되지 않지만 주께 순종한 순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혹시 예수님과 싸워본 적이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이기십니까? 아니면 당신이 이깁니까?

아마 많은 분들이 ‘그게 무슨 질문이냐?’고 하며 의아하게 여길 것입니다.
그러나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지금까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 읽기, 기도, 헌신, 봉사, 용서 등 무엇 하나 시키시려면 얼마나 많이 애쓰고 기다리셨습니까?

우리는 언제나 우리 마음대로 하려고 합니다.
예수님의 명령을 무시하거나 거절하거나 외면하거나 차일피일 미루는 우리의 태도가 예수님과 겨루는 것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는 말은 이제 예수님께 온전히 순종한다는 뜻입니다.

◈ 순종의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노력하여 순종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죽음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노력하여 순종하려고 하면 힘들어서 못합니다.
“예수님, 힘들어요.”
“주님이 하라고 하시는 대로 하려니까 죽을 것 같아요.”

노력하여 순종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노력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죽으라고 하셨습니다.

내 힘으로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십자가에서 이미 예수님과 함께 자신의 자아가 죽었음을 믿음으로 취하는 것이 바로 순종입니다.

노력으로 죽으려 하는 사람은 죽은 척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사실 이런 사람들이 더 무섭습니다.

사람들이 죽은 줄 알고 곁에 와서 건드려보면, 화들짝 일어나서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생기면, 몇 번은 참습니다.
그러다가 폭발하니까 더 크게 화를 내게 됩니다.

예수 믿는 것은 도를 닦는 것이 아닙니다.
내 힘으로 죽으려고 하니까 속병이 생기는 것입니다.

성경의 모든 진리는 믿음으로 취하고 누리는 것입니다.
자아의 죽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죽어야 비로소 주님이 역사하십니다.
(유기성,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3.오늘의 기도

주님을 주인님으로 모신다고 하면서도 늘 내 생각에 옳은 대로 행했던 '죄'를 용서해주세요.
순종조차도 내 힘으로 해보겠다고 바둥거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제 자아가 죽었음을 믿음으로 취하는 순종으로 드려지기 원합니다.
제 자아가 완전히 죽어 주님이 역사하시는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181 성경암송을 합시다.
이승환목사
1297 2009-12-28
180 정말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딛2:14) (1)
이승환목사
1269 2009-12-21
179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삼상15:22) (1)
이승환목사
1326 2009-12-18
178 당신의 영적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 말라.(빌4:13) [1]
이승환목사
1238 2009-12-16
177 굳지 착하게 살 이유가 있는가?(딤전1:13-15) (82)
이승환목사
1876 2009-12-14
176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구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롬12:2) (1)
이승환목사
1308 2009-12-11
175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이 있는가?(행2:17-18) (69)
이승환목사
1751 2009-12-08
174 당신은 죄에 대해 민감한가요?(호4:6-7) (1)
이승환목사
1146 2009-12-07
173 당신도 성령의 능력을 받을 수 있다.(눅4:18-19) (134)
이승환목사
1784 2009-12-04
172 기도와 함께 무기를 들고 나가야 한다(느4:17-18) (2)
이승환목사
1234 2009-12-02
171 하나님은 우리에게 위기와 문제를 주신 이유가 았다(빌4:13) (2)
이승환목사
1176 2009-11-30
170 우리 삶의 수준은 기도의 골방의 수준에 비례한다(렘33:3) (1)
이승환목사
1207 2009-11-25
169 감당하지 못할 시험은 없다(고전10:31) (1)
이승환목사
1364 2009-11-23
168 주님!제대로 살고 싶습니다!(빌3:12-14) (1)
이승환목사
1032 2009-11-21
167 지금, 하나님의 사명을 열심히 감당하고 있는가?(딤후4:7-8) (1)
이승환목사
941 2009-11-19
166 우리는 시대가 악할수록 더 거룩해져야 한다.(롬12:2) (75)
이승환목사
1609 2009-11-17
165 크리스천은 악인의 형통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 (잠24:19-20) (147)
이승환목사
2588 2009-11-16
Selected 나의 의견과 주님의 말씀이 충돌할 때(사55:8-9) (1)
이승환목사
1643 2009-11-12
163 믿음의 반대말은 "염려와 근심" 이다.(요14:1) (1)
이승환목사
2195 2009-11-11
162 하나님의 기준으로 살자.(마5:13) (132)
이승환목사
2172 2009-11-09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