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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3 (07:02:57)

1,오늘의 말씀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예레미야 29:12,13)

 

2.묵상하기

 

◈ 만일 어떤 가난한 사람이 우리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면서도 구하지 않아 가난을 면치 못한다면, 우리는 그 사람의 태만을 책망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구하면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우리가 구하지 않아 가난을 면치 못한다면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
우리가 쓰라린 책망을 받지 않겠는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교만하게 높이고 있는 게 아니라면, 우리 자신을 낮추면서까지 하나님께 은혜를 구할 필요가 있느냐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면 하나님께서 구하라고 명하시는데도 구하지 않는 까닭이 무엇이란 말인가?

우리 마음에 하나님을 대적하는 원수가 잠복해 있는 것이 확실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하나님을 믿는다고 공언하는 사람들이 ‘구하는 것’을 크나큰 기쁨으로 삼는 대신 달갑지 않은 명령으로 여기는 이 슬픈 사태를 어찌 설명하겠는가?

 

◈ 명심하라.
좋든 싫든 ‘기도해야 하는 것’이 하나님나라의 법칙이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 7:7).
이것은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적용되는 불변의 법칙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로 이루어진 가족의 맏형이시지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에게도 이 명령을 완화시켜주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에게 무엇이라 말씀하셨는지 주목하라.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시 2:8).

왕이신 하나님의 아들조차 ‘얻으려면 구해야 한다’는 이 법칙에서 면제되지 않았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이나 나 같은 사람을 특별히 배려하여 이 법칙에서 제외시켜주실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얼토당토않은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 선지자를 축복하여 이스라엘 땅에 비를 내려주실 것이었지만, 그전에 엘리야는 그 일을 위해 기도해야 했다.

하나님의 선민은 번영할 것이었지만, 그전에 사무엘은 그 일을 위해 기도해야 했다.
유대인들은 이방 민족에게서 해방될 것이었지만, 그전에 다니엘은 그 일을 위해 기도해야 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바울을 축복하여 수많은 이방 민족들을 구원으로 이끄는 도구로 쓰실 것이었지만, 그전에 바울은 그 일을 위해 기도해야 했다.

바울은 정말로 쉬지 않고 기도했다.
그는 기도를 통해서가 아니면 무엇을 얻을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다.

 

◈ 오직 기도만이 영적인 축복으로 향하는 유일한 문이다.
그러므로 그 문을 닫으면 하나님의 축복을 차단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구하라!”라고 요구하시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크나큰 특권임을 기억하라.

우리의 마음을 토로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주신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라!
당신 마음에 명령하여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주님께 아뢰도록 하라!

(C.S.스펄전, 기도의 황금열쇠)

 

3.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한 순간도 살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지도 않았던 것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 조차도 기도의 명령에 순종하신 것처럼 기도의 명령에 순종하며 부르짖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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