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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170
2013.12.18 (06:39:30)

1.오늘의 말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창세기 28장 15절)

 

2.묵상하기

 

◈성도의 힘이 무엇인지 아는가? 성도의 힘은 하나님께서 나를 붙잡았다는 것을 아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한번 붙잡은 자를 끝까지 붙잡으신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나는 개를 여러 차례 키워봤다. 맨 마지막에 기른 개를 가장 사랑했다. 이름이 진돌이인데 정말 멋지게 생겼다. 내 발걸음 소리를 알아듣고 제일 먼저 뛰어나오는 똑똑한 개였다.

 

그런데 어느 날 진돌이가 사라졌다. 개장수가 잡아간 것이다. 나는 일주일 동안 진돌이를 찾아다녔다. 집에 가도 마음이 헛헛했다. 그러고 일주일쯤 지나서 다시 어느 정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만일 내 아들 하람이나 하준이를 잃어버렸다면 어땠을까? 일주일 찾다가 포기하고 “여보, 우리 새로 하나 낳자. 하쭌이라고 하자” 그럴 것 같은가? 아니다. 미치도록 찾을 것이다. 찾고 또 찾을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선택하셨는지 아는가? 자녀로 선택하셨다. 자녀를 버리는 부모는 없다. 자녀가 도망가도 하나님은 끝까지 쫓아가신다. 이방인들로부터 끄집어내신다. 수치를 당하게 하시더라도 끄집어내신다. 한 번 붙잡은 자를 놓지 않으신다. 

이스라엘이 선민(選民)이 될 수 있는 것도 이스라엘이 잘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 민족을 택하셨기 때문이다. 이 땅을 살아가면서 하나님 은혜를 입은 자랑이 있다면 하나님이 나를 붙잡으셨다는 것이다. 

 

어느 때는 나도 우울할 수 있고 무너질 수 있고 내 삶에서 하나님을 놓칠 수도 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나를 그냥 놔두지 않으신다. 무기력해지고 수치를 당해도 하나님은 나를 놔두지 않으신다.

왜냐하면 내가 다른 세상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돌아온 탕자 이야기를 다들 잘 알 것이다. 아버지가 탕자를 왜 받아주는가? 자식이기 때문이다. 종은 도망가면 죽인다. 하지만 자식은 죽이지 못한다. 자식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도의 힘이 여기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 있구나! 주님이 나를 붙잡으셨구나.” “내가 죽어도 주님을 못 벗어나는구나.” “내가 주님 반대편에 서면 수치를 당하고 끌려가지만 그렇게 끌려가더라도 하나님이 결국 하나님 앞으로 끌어오시는구나.”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

믿음이란, 하나님이 내 인생의 처음과 끝을 아시고 나를 붙잡고 가고 있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붙잡히는 상(賞)을 받았다. 이 엄청난 상을 받았는데 다른 세상 것을 못 잡았다고 무너지고 무기력해진다.

하나님이 나를 끝까지 붙잡고 가실 것을 아는 것, 내 인생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아는 믿음을 회복하라. 한 번 붙잡은 자를 놓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에 의지하라.(내가 널 쓰고 싶다, 김남국)

 

3.오늘의 기도


사랑하는 자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붙들어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기억합니다. 그 놀라운 주의 사랑에 의지하며 다시금 회복하길 원합니다. 주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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