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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116
2014.02.17 (19:21:50)

1.오늘의 말씀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편 146장3절~5절)

 

2.묵상하기

 

성도는 홀로 걸어야 한다. 고독은 성도가 성도로 살아가기 위해 지불해야 할 한 가지 대가인 것 같다.

고독이 고통을 주는 이유는 우리의 본성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서로 어울려 살도록 우리를 지으셨다.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은 욕구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당한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외로운 이유는 경건하지 못한 세상에서 하나님과 동행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분과 동행하려는 사람은 종종 거듭나지 못한 세상 사람들과의 교제뿐만 아니라 선한 그리스도인들과의 교제까지도 포기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본능 때문에 그는 자신과 동일한 종류의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갈망한다. 다시 말해서 그는 자신의 동경과 열망을 알아주고, 그가 그리스도의 사랑에 푹 빠지는 것도 이해해줄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갈망한다. 하지만 그의 내적 체험에 동참할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는 홀로 걸을 수밖에 없다.

선지자들도 사람들에게 이해받고 싶은 욕구가 좌절되었을 때 하소연했다. 심지어 우리 주님도 주변 사람들의 몰이해 때문에 고통당하셨다.

 

깊은 영적 교제를 나눌 사람을 찾기는 어렵다. 그는 그런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왜냐하면 그는 이 땅에서 나그네요 순례자이며, 그의 여행은 발로 하는 여행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여행이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영혼의 동산에서 하나님과 함께 걷는다. 그곳에서 그와 함께 걸을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시다.

진정으로 신령한 사람에게는 보통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그는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다른 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산다. 그는 주님께 모든 것을 바치라고 사람들을 설득하며, 자기의 몫을 구하지 않는다.

 

그는 자기가 높아지는 것을 기뻐하지 않고 그의 구주께서 사람들에게 영광 받으시는 것을 기뻐한다. 그는 주님이 높아지시고 자기가 낮아지는 것을 기뻐한다.

고독 때문에 그는 다시 하나님을 의지하게 된다. 시편 기자는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시 27:10)라고 말한다.

 

사람들에게서 교제의 대상을 찾기 힘들다고 느낀 그는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것을 하나님으로부터 찾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내적 고독을 통해 그는 군중 속에서 배울 수 없었던 것을 배우게 된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이시다’라는 것을 배우게 된다. 또한 우리가 그분 안에서 인생의 최고선을 얻도록 하기 위해 그분이 우리에게 지혜와 의와 거룩함과 구속이 되셨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A. W. 토저, 철저한 십자가)

 

 

3.오늘의  기도


주님, 제 발걸음을 믿음의 순례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진리의 고독가운데 항상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주의 깊으신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 주님은 나의 모든 것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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