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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220
2010.11.26 (15:04:18)
1.오늘의 말씀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시편 91편 14,15절)


2.묵상하기

◈누구나 인생을 살다보면 언젠가는 ‘고난의 때’를 맞이한다. 누구에게나 “곤고한 날 …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전 12:1), 곧 마음이 무겁게 짓눌릴 때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인간이 고난을 당할 때 토해내는 소리, 그것이 곧 기도이다.

기도는 고난의 순간에 위대한 빛을 발한다. 기도는 고난을 견딜 수 있는 힘과 인내를 제공하는 한편 고난 속에서도 위로를 찾게 한다. 참된 힘의 근원을 알고 기도를 중단하지 않는 사람은 지혜롭다.

욥의 경우가 가장 대표적이다. 하나님은 욥의 진실한 믿음을 인정하셨지만, 유익하고 지혜로운 목적을 염두에 두시고 사탄에게 어느 누구도 겪어보지 않은 고난을 욥에게 가하도록 허락하셨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롬 8:35) 라는 말씀대로 고난 자체는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를 간섭할 수 없다.

◈고난은 인간 모두의 운명이다. 비록 고난의 출처는 우리가 알지 못하더라도 한 가지 사실을 아는 것으로 족하다. 그것은 인내로 복종하며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고 하나님과 협력하는 이들에게는 고난이 하나님의 은혜로운 사역을 성취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말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

기도는 “환난 날에” 해야 할 가장 적절한 활동이다. 기도는 고난의 때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행위이다. 기도는 고난의 때에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며 그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다.

◈고난은 우리의 연약함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낸다. 고난은 강한 사람을 겸손하게 만들고, 우리의 연약함을 드러내며, 아무 데도 의지할 곳이 없다는 무기력한 심정을 느끼게 만든다.

“환난 날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알고 있는 사람은 복되다. 고난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은혜와 인내와 순종을 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고난의 때는 “주님, 제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십니까?”라고 여쭈어야 할 때이다. 영혼이 온통 깨지고 상하여 곤고할 대로 곤고해졌을 때, 자비의 보좌 앞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현명하지 않겠는가? 고난을 당하는 영혼이 골방 외에 그 어디에서 위로를 얻을 수 있단 말인가?

◈고난의 때에 기도를 드리면 위로와 도움과 소망과 축복을 발견할 수 있다. 기도는 영혼의 눈을 열어 고난의 때에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한다. 기도는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지혜로운 목적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 고난의 때에 드리는 기도는 불신앙을 없애주고, 의심을 불식시키며, 고통스러운 경험이 야기하는 온갖 헛되고 어리석은 질문을 차단한다.

욥의 고난이 절정에 달했을 때, 그는 오히려 다음과 같은 칭찬을 들었다.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욥 1:22).

고난이 닥쳤을 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징계를 내리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지 못한 채 원망을 일삼으며 하나님을 향해 저주를 퍼붓는 사람은 얼마나 무지하고 허무한 사람인가!

시편 기자처럼 ‘고난은 위장된 축복이다’라는 사실을 발견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했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주의 판단은 의로우시고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음이니이다”(시 119:71,75).

◈기도는 고난을 우리의 가장 큰 유익으로 바꾸어준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의 징계의 손길 아래 복종할 수 있게 한다. 기도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원하고 신령한 은혜를 베푸시는 곳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고난의 때에 기도는 얼마나 큰 위로와 축복과 도움을 얻게 하는 수단인가! 고난의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약속은 그 얼마나 놀라운가! 이제 당신의 골방으로 들어가라. 무릎 꿇고 부르짖어라.
( E.M.바운즈, 기도해야 산다)

3.오늘의 기도

주님, 제 영혼의 눈을 열어 고난의 때에 주님을 볼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주신 믿음으로 불신앙, 의심을 불식시키고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라고 고백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고난의 때에 더욱 주님을 인정하고, 온전히 도우심을 구하는 신실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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