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호치민의 손홍기(요한),김유정(가은,의현)선교사가 보내온 선교지 소식입니다.

그곳은 아직도 공산당의 공안의 눈이 교회와 선교사를 감시하고 있어

보내온 편지에 복음,예수님,하나님,교회,기도,선교사,목사님이런 말을 사용하면 검역을 하기에

빠져 보내옵니다. (제가 이곳에 작성하면서 정정하여 바르게 올립니다) 베트남을 위해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첨부 :  에벤에셀 선교지 소식(12.17)

“나 여화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사42:6)”

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들에게 문안 합니다.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한국은 폭설과 강추위로 엄동설한 이라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이곳은 우기가 끝나고 건기로 접어들면서 아침, 저녁 조금 선선한 것도 잠시 한 낮엔 38도로 자외선이 강해 외출을 피하고 있습니다. 현재 베트남 정부의 경제적 어려움은 하루 사이에 달라지는 물가의 상승을 몸으로 체감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도 늘 기도의 끊을 놓지 않고 계심을 알기에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고 있습니다.

12월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성탄절이 있는 절기 인데, 이곳의 시내 상점들은 손님의 눈길과 발길을 끌기 위해 성탄 츄리로 성탄의 분위기를 제법 내고 있습니다. 주인 없는 한 여름의 슬픈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으며, 베트남은 25일을 공휴일로 제정되어 있지 않고, 부활절과 성탄절기가 되면 기독교의 큰 행사임을 알고 공안들은 보이지 않게 한인교회와 선교사들의 움직임을 철저히 파악해 주시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베트남어 훈련하면서, 선임 선교사님들의 사역지인 남부에 한 달에 두 번 정도 함께 다녀옵니다. 베트남은 중국처럼 도시가 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호치민에서 5시간 소요되는 남부지역의 동탑 성 중 가장 열악하고 어려운 지역인 안풍교회의 필요를 알아 안풍 중학교 100명 장학금을 전달하는 사역과 홍느교회 사랑의 쌀 200가정에 전달하는 구제사역에 함께 참여 하였습니다. 이 모든 사역은 선교사 단독으로 할 수 없어 정부인 인민위원회를 통하여 현지교회에 전달하도록 인민위원회를 통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성탄절에는 동탑 성 7개 교회에 사랑의 쵸코파이 1,500상자를 선물할 계획으로 필요를 채워주시도록 기도하고있습니다다.

지난 11월 4주에는 아내가 남부의 서쪽 미엔따이 땅 밟기 사역을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캄보디아 땅 이였으므로 크메르족이 많이 살고 있고 지금도 크메르언어가 통하는 5부족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 안장성 쩌우독 지역 중 짬족마을의 90%가 무슬림화가 되어 있으며, 마을 안에 모스크 사원이 화려하고 웅장하게 2개나 자리를 잡고 있는 영적으로 어두운 땅에 젊은 칸 목사님 부부의 말없는 헌신으로 쩌우독교회를 지켜나가고 있었으며, 다리가 불편하지만 치료비가 없어 치료를 못 받는 목사님과 영적 두통으로 시달리는 사모님, 결혼13년 차에도 아직 자녀가 없는 칸 목사님 부부를 보며, 얼마나 많은 사역의 열매가 있었는가 보다 수건을 허리에 동이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발을 씻겼는가에 관점을 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땅 밟기 사역을 통해 영적으로 어두운 그 땅도 하나님의 땅임을 기억하며 ㅎ나님의 왕 되심을 마음껏 선포하며 축복하였습니다.

늘 강건하시고, 교회의 부흥과 평안을 위해 기도를 쉬지 않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베트남 땅을 위해 단 5분이라도 생각과 손을 모아 주십시요. 복음으로 편만해 질 때 까지...

호치민에서 손요한, 김유정(가은, 의현)선교사 올림

<기도제목>

1. 하나님과 바른 관계로 실상은 영적인 부유한자 되도록

2. 영적전투에서 승리하도록

3. 베트남어 랭귀지 과정에 지혜주심으로 진보가 있도록

4. 남부지역 동탑성과 안장성에 영적인 부흥과 회복이 있도록

5. 교통수단인 오토바이 구입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사진이 있는데, 회사 보안관계로 첨부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