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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140
2015.03.09 (22:23:48)

1.오늘의 말씀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


2.묵상하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안에는 하나님의 씨가 존재한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요일 3:9) 


씨 안에는 그 생명체의 모든 형질이 들어 있다. 즉, 씨가 발아해서 온전한 개체가 될 때까지의 발육 과정, 속도 그리고 그 개체가 어떻게 생기고 어느 정도 자라야 하는지 그 개체의 형태, 본질, 본성까지 그 씨 안에 다 들어 있다.

모든 생명체가 각자 나타내는 형질의 근원은 씨 안에 있는 DNA가 발현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DNA를 유전자라고 부른다. DNA가 발현될 때 그 형질이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부모와 자녀가 붕어빵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자식의 생김새나 말투, 태도가 부모와 닮은 것을 보고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태어나서 부모를 보고 배우기 전에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부모의 DNA가 발현되었기(유전자에 의해 형질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바로 우리 안에 부모의 DNA가 있기 때문에, 그 DNA가 발현되어 닮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안에 하나님의 씨가 있다는 사실은 바로 하나님의 DNA가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그분의 형상으로 변화된다는 것은 지금 우리 스스로 예수님을 닮아가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DNA가 발현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것이 곧 하나님의 자녀라는 뜻이며,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뜻이다. 다시 말하지만, 내가 하나님을 닮아가려고 죽도록 노력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DNA가 내 영혼육(靈魂肉) 안에서 발현될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사실은 하나님의 씨(말씀, 생명) 안에 있는 DNA가 우리 안에서 발현되기보다는 현재 우리가 느끼는 우리 자신(옛 본성은 구원받았을 때 이미 죽었지만,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는 현재의 마음)이 주(主)의 말씀을 지키고 행함으로써 어떻게든 그분을 닮아가는 것이 신앙생활이라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만약 단지 그 씨만을 믿는다면 그것은 종교적인 기독교 신자일 뿐이다. 그러나 그 씨 안에 있는 DNA가 실제적으로 내 안에서 발현된다면 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그분의 성품과 능력이 나를 통해서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타난 형질이 예수 그리스도와 비슷한 형질처럼 보이기 시작하면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간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형질이 발현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신의 노력과 행위로 그분을 닮아가려고 한다. 그렇지만 그것으로는 결코 목적한 바를 이룰 수 없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이후부터 하나님의 성품과 권능의 모든 것이 잠재적으로 우리 영 안에 있다. 비록 우리의 마음과 육체는 여전히 타락한 습관을 지니고 있지만 말이다. 이제 그 DNA가 활성화되면 하나님의 본질과 본성이 우리의 마음과 육체에 나타나게 된다.

우리는 이 사실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본질이 우리를 통해서 나타나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킹덤 빌더, 손기철)


3.오늘의  기도


주님, 제 노력과 의지로는 주님을 닮아갈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주님만을 온전히 내 마음의 주인으로 모시고 성령님과 동행할 때 제 안에 주님의 씨가 발현되어 주님의 자녀됨을 깨닫습니다. 나를 통해 주님을 드러내는 영광스러운 일을 사모하며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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