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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830
2015.05.26 (09:18:17)

1.오늘의 말씀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편 119장 71절)


2.묵상하기


◈한번은 나의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다음 문장을 완성해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______ 했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치기를 중단했다!”  내가 얻은 대답 몇 가지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내가 모든 상황을 엉망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분명해졌을 때 내가 더 이상 망가질 수 없을 만큼 망가졌을 때  아내가 이혼소송을 제기했을 때  나 스스로 “나는 알코올중독자입니다!”라고 말했을 때  내 비밀이 사람들에게 발각되었을 때 임신 자가진단 시약이 양성반응을 나타냈을 때  내가 걷던 길이 막다른 골목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알았을 때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의식을 잃고 병원에서 눈 떴을 때  경찰차 뒷좌석에 옮겨 타게 되었을 때   횡령 혐의로 해고당했을 때   불륜이 발각되었을 때  아무 데도 갈 데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나의 페이스북 친구들은 대부분 누가복음에 나오는 탕자가 경험했던 것과 유사한 순간, 즉 각자 자신이 돼지우리에 들어갔던 순간을 적었다.


우리는 우리 삶의 모든 것들이 붕괴되기 시작하고 나서야 비로소 눈을 뜬다. 그것은 우리 삶의 절망적인 순간을 사용하시어 깊은 잠에 빠진 우리를 깨우시는 하나님의 역사이다.

하나님께서는 종종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결과들, 즉 우리의 잘못된 선택이 낳은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들을 통해 우리를 절망의 순간으로 데려가신다.


예수님은 탕자의 비유에서 탕자가 방탕한 생활을 하며 가진 돈을 모두 탕진했다는 점을 지적하신다. 그것은 다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바로 탕자 자신의 잘못이다. 

결국 그는 돼지우리에 들어가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배가 너무 고파서 돼지가 먹는 쥐엄나무 열매라도 먹고 배를 채우기를 원했다. 만일 그가 자기 아버지의 집을 떠나지 않았고 방탕한 생활로 돈을 다 날리지도 않았다면, 돼지 먹이로 주린 배를 채우기 원하는 사태까지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 가운데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파하는 것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녀들이 비싼 대가를 치르면서 인생의 교훈을 얻기 바란다든가, 무분별하고 반항적이고 잘못된 선택 때문에 치러야 하는 가혹한 결과들을 마주하게 되기를 바라는 사람도 없다. 

그러나 때로 하나님께서는 깊은 잠에 빠진 우리를 깨우기 위해 우리가 응당 받아야 할 결과들,
우리의 그릇된 선택이 가져오는 고통스러운 결과들을 사용하신다는 것을 꼭 알아두기 바란다.

하나님께서는 당신과 당신 자녀의 고통스러운 삶 속에서 강력하게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계시고 또 실제로 그렇게 일하신다.  이 진리를 굳게 믿고 힘을 얻어라!


우리 힘으로는 도저히 어떻게 해볼 수 없는 가혹한 외적 환경과 더불어서, 우리의 잘못된 선택이 가져오는 고통스러운 결과들도 우리를 깊은 잠에서 깨워 정신을 차리게 하는 시끄러운 알람 소리가 될 수 있다.

우리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마침내 예수님을 맞아들이는 데에는 때로 부서지고 깨어진 우리의 심령이 필요하다.

(주님, 내 아이를 만나주소서, 카일 아이들먼)


3.오늘의 기도


지금 순간에도 나의 가는 길이 주님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면 주님 깨닫게 하여 주시고 붙잡고 이끌어 주소서. 비록 눈이 어두워 그 길을 보지 못한다면 눈을 밝혀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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