Ȩ 걳ȸ KDM
조회 수 : 889
2015.06.22 (10:04:16)

1.오늘의 말씀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베드로전서 5장 10절)


2.묵상하기


◈언젠가 읽었던 동화가 생각난다. 밤을 아주 무서워하는 소녀가 있었다. 그 소녀는 어둠이 무서워 어두워지면 집에 있는 등이란 등은 모두 켜놓고 잠을 자야 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이 소녀에게 한 천사가 찾아와 말했다.  “밤도 낮과 같은 또 하나의 세계란다.”  그리고 등불 하나를 끄며 말했다.  “이건 불을 끄는 것이 아니고 밤을 켜는 거야. 잘 보면 등불을 끌 때마다 밤의 세계가 열리는 걸 보게 될 거야.”

천사가 등불을 하나하나 끄자 소녀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달과 별들을 볼 수 있었고, 풀벌레의 날개 비비는 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우리의 인생에는 밝음과 어둠이 공존한다.  ‘내 인생에는 반드시 밝음만 존재해야 한다. 어두운 것은 끔찍한 일이다.’  이런 사고는 비합리적이다.


인생이 칠흑같이 어두울지라도 그 속에서 우리가 찾을 수 있는 삶의 가치 있는 것들이 있다.
고난의 어둠 속에서 한 욥의 고백을 아는가?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욥 42:5) 

인생의 어둠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뵙기도 한다. 그리고 보이지 않던 것들을 보게도 되고 보이지 않는 것들의 소중함도 알게 된다. 


◈어느 가난한 집 어머니가 자녀들에게 들려주었다는 말이 기억난다.  “밤이 깊을수록 더욱 빛나는 별을 볼 수 있단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눈은 어둠 속에서 뜨이는 것이다. 그 어머니의 자녀들은 어둠까지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을 것이다. 

밤이 깊을수록 밤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눈도 열리지만, 그 깊은 어둠이 새벽의 전조임을 알 수 있는 지혜도 열린다.

인생의 시간 속에서 만나는 어둠에 절망하기 전에 새벽의 환희를 고대할 수 있다면 밝음과 어둠을 모두 가치 있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어둠의 또 다른 세계를 보게 된 소녀처럼 내 삶의 어둠이 깊을 때 그 속에 숨겨진 은밀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볼 수 있도록 하나하나 밤을 켜는 손길은 믿음이다. 어둠 속에도 귀한 것들이 들어 있으며, 그것들이 내 삶을 더욱 귀하게 할 것이라는 믿음 말이다. 

(힘들면 기대렴, 오인숙)


3.오늘의  기도


주님, 저의 고난의 시간 속에서도 주님의 은혜를 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 고난의 시간들이 저의 삶을 귀하게 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며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721 복의 통로가 되고 싶은가? (빌2:3-4)
이승환목사
1284 2015-06-29
720 당신을 위해 기도할게요!(삼상12:23)
이승환목사
1259 2015-06-24
Selected 어둠 가운데 만나는 빛이 더 반갑다!(벧전5:10)
이승환목사
889 2015-06-22
718 무슨 원망과 변명이 그리 많은가?(행20:24)
이승환목사
738 2015-06-15
717 내 옆에 아무도 오지마!(고후9:8)
이승환목사
873 2015-06-08
716 당신에 대해, 주님은 다 아십니다(살전1:3)
이승환목사
744 2015-06-03
715 당신은 때로 고통이 필요하다.(시119:71)
이승환목사
832 2015-05-26
714 과감히 놓아 버리세요!(욥23:10)
이승환목사
1152 2015-05-19
713 스스로 거룩해질 수 없다.(롬3:20)
이승환목사
1038 2015-05-04
712 우리가 지켜야 할 품위가 무엇인가?(단3:17-18)
이승환목사
1137 2015-04-28
711 “주님, 제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요?”(골3:21)
이승환목사
997 2015-04-20
710 하나님은 지금 어디 계시나요?(롬8:26)
이승환목사
1010 2015-04-16
709 성령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말씀하신다(잠16:9)
이승환목사
1008 2015-04-13
708 진짜 지혜로운 사람의 모습은? (약3:13,17)
이승환목사
1034 2015-04-08
707 선택은 당신이 하는 것이다!(시119:71)
이승환목사
988 2015-04-06
706 그분의 두드리심이 있는가? (시48:14)
이승환목사
1246 2015-03-31
705 당신의 신앙은 혹시 미지근하지 않나요?(약2:26)
이승환목사
966 2015-03-23
704 믿는 만큼 행동한다! (약2:17)
이승환목사
1084 2015-03-17
703 힘들지? 날 믿고 용기를 내.(시43:3)
이승환목사
1016 2015-03-12
702 하나님의 DNA가 당신 안에 있다!(고후5:17)
이승환목사
1135 2015-03-09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