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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045
2015.05.04 (20:53:02)

1.오늘의 말씀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로마서 3장 20절)


2.묵상하기


율법은 언제나 인간을 정죄한다. 그리고 율법의 정죄를 받은 인간은 집요하게 파고드는 지독한 죄책감과 자책감으로 인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감히 나아가지 못한다. 그렇게 율법은 인간을 하나님에게서 멀리 떼어놓는다. 그러므로 사탄은 인간을 하나님으로부터 더 멀리 떼어놓기 위해 율법을 무기로 이용한다.

하나님께서 옛 언약의 율법을 예수님의 십자가에 못 박은 이상,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는 한, 율법은 더 이상 우리를 정죄할 수 없고, 사탄은 무기를 잃을 수밖에 없다.


어쩌면 당신은 “그 누구도 하나님이 손으로 쓰신 법조문을 말소할 수 없어!”라고 말할지 모른다. 맞다. 옳은 말이다. 그 누구도 그렇게 할 수 없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하실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매우 정당한 방식으로 그렇게 하셨다! 우리는 율법의 저주에서 건짐 받았다. 사탄과 그의 패거리들은 무장해제 당했다! 할렐루야! 


그러나 우리 자신을 다시 율법이라는 옛 언약 시스템에 예속시킨다면, 그래서 우리 자신의 행위와 노력으로 하나님의 복을 얻어내려 애쓴다면, 하나님이 사탄에게서 벗겨낸 무기를 다시 사탄의 손에 들려주게 된다. “하나님의 복을 받으려면 율법을 지켜야 한다!”라고 말하는 모든 가르침은 율법이라는 무기를 사탄의 손에 다시 쥐여주는 짓이다.


물론 율법은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것이다.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해하지 말라. 하지만 율법이 아무리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것이라도, 그것은 우리를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게 만들 능력이 없다.

율법은 우리의 결함, 말하자면 우리 얼굴의 여드름과 뾰루지를 보여주는 거울과 같다. 그렇다고 여드름과 뾰루지를 깨끗이 없애기 위해 거울로 얼굴을 박박 문지를 수는 없는 일이다. 그것은 거울의 용도가 아니다.

아무리 열심히 율법을 지켜도, 아무리 많은 율법 조항을 준수해도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거룩해질 수 없다. 이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율법은 거룩하다. 그것은 사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다.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한 가지 목적으로 율법을 주셨다. 그 목적이란, 세상으로 하여금 죄를 알게 하고(롬 3:20 참조) 구원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자각시키기 위함이다. 율법이 없으면 범법도 없다(롬 4:15 참조).

예를 들어, 어떤 도로에 속도제한규정이 없으면 교통경찰이 과속 차량를 세우는 일도 없을 것이고, 속도위반 딱지를 발부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법이 없는 상태는 죄가 없는 상태와 같고, 죄에 대한 인식이 없는 상태는 구원자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없는 상태와 같다.


율법은 우리를 인간의 한계로 데려가 하나님 앞에서 의로워질 수 있는 능력이 우리 안에 없다는 것을 깨우쳐주고, 그렇게 절망하는 가운데 예수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자각시키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율법은 우리를 경건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불경건함을 폭로하기 위해 하나님이 설계하신 것이다.


사탄은 십자가의 능력으로 무장해제 당했다. 죄를 알지도 못하시는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정죄 받으셨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율법의 행위와 무관하게 의롭게 되었다(고후 5:21 참조).  그러므로 당신을 거세게 비난하는 목소리가 들릴 때면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의(義)가 되었다는 사실을 당신 자신에게 상기시켜라. 그 사실을 큰 소리로 선언하라.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되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지, 율법을 완벽하게 지킨 데 대한 보상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의(義)인 ‘자기 의’(self-righteousness)를 입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義)로 온통 덮여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의롭게 여기신다.(이기는 삶, 조셉 프린스)


3.오늘의  기도


예수님 외에는 나를 구원 할 수도 정죄 할 수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항상 은혜로만 살게 하시고 은혜로만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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