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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4917
2023.09.17 (22:18:04)
-이승환목사의 아침메세지

제목:아픈 만큼 보이고 성숙해집니다.

성경:(막1:41-42)"예수께서 민망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곧 문둥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1.25살인가? 26살인가? 부터 허리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해 했습니다.


2.갑자기 허리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그 시간이 지나자 허벅지와 종아리까지 다리가 당기기 시작하였습니다.


3.그래서 책상 다리를 하고 앉아 있으면 허리가 아픈 것이 아니라 허벅지 쪽에 누가 아주 날카로운 칼로 찌르는 것 처럼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것입니다.


4.저는 그 당시로 학생부 전도사로 평일에는 교구를 맡아서 섬기는 목회자 였습니다.


5.그래서 평일에는 매일 매일 심방을 하는 것이 저의 업무였습니다.


6.하루에 적게는 5~6가정을 심방을 하고, 많게는 10가정~15가장씩 심방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7.그러면 거의 책상 다리로 앉아서 예배를 드리고 심방을 하는데 그 때마다 엄청난 통증을 느껴야만 했습니다.


8.그런데 그 중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시간은 바로 제자훈련을 할 때와 구역예배를 드릴 때 였습니다.


9.왜냐하면 장시간을 앉아서 가르쳐야 하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10.나중에는 허리 통증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 가보았더니 디스크라는 병명이 니왔습니다.


11.제가 과거에 운동을 하였는데 그 때 다친 허리가 나중에 디스크로 왔다는 것입니다.


12.허리가 얼마나 아픈지...머리를 숙여서 감지 못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13.그리고 하루에 심방을 끝나고 교회에 들어오면(그 때는 제가 교회에서 숙식을 하였습니다) 금방 자리를 펴고 누어야 그 다음날에

활동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14.결국에는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15.수술은 그 당시에 위험하다고 해서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서 병원에 입원을 해야 했습니다.


16.제가 병원에 들어갈 때 우리 교구 리더들에게 한주간 잘 쉬고 올테니 절대로 병원에 오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17.그리고 집에도 부모님들께 걱정하실가봐 이야기를 하지 않고 병원에 입원 하였습니다.


18.그렇게 혼자서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첫날은 참 좋았는데... 그 때 병실이 6인실 이었는데 주변에 환자들은

가족들도 오고, 지인들도 와서 병문안을 하고 있는데 저만 아무도 오지 않는것입니다.(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으니 당연한 것입니다)


19.저는 분명히 병원에 들어오지 전에 "병원에 심방오지 마세요"라고 말씀을 드리고 왔는데...막상 사람이 병원에 들어가서

치료를 받으니 마음이 약해진 것입니다.


20.그래서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진짜로 아무도 안오나 봐" 제가 그 때 깨닫았습니다. 사람 마음이 이렇게 약해 질 수 있다는 사실을

저의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입니다.


21.그래서 지금은 저희 교회 성도들이나, 아니면 제가 아는 지인들이 아프시거나 병원에 계시면 아무리 바빠도 심방을 갑니다.


22.그 분들이 저에게 "목사님! 바쁘신데 병원오지 마세요"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저는 그 말을 반대로 듣습니다.

"목사님! 병원에 꼭 오세요^^, 심방 꼭 오세요^^"라고 듣습니다.


23.왜냐하면 저의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지 말라고 하고.... 진짜로 안오네" 라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24.제가 그 때 또하나 배운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허리가 아픈 경험을 하고 나니 허리 아픈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 것 입니다.


25.제가 허리가 아프기 전에는 제 주변에 그렇게 허리가 아픈 사람이 많다는 것을 몰랐는데 제가 그 고통과 아픔을 경험하고 나서는 그런 사람들이 보이지 시작한 것입니다.


26.오늘 분문에 보면 한 문등병자가 예수님께 나오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27.예수님 당시에 문등병은 저주 받은 병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이 사람들은 성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성 밖에서 평생을 살아야 했습니다.


28.그런데 그런 인생을 사는 사람을 향해서 예수님은 "민망히 여기사" "불쌍히 여기사"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29.그 말씀을 그냥 예수님께서 문둥병자를 보시고 "안타깝다" 라고만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30.그 문등병자의 "마음과 고통까지" 다 알고 느끼고 계시다는 표현 입니다.


31.자식이 아프고 괴로워하면 그 고통이 부모에게도  동일하게 다가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32.지금 예수님은 이 세상의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기에 또 너무나 사랑하셨기에 동일하게 아픔을 느끼시는 것입니다.


33.그래서 우리도 자신이 아픈만큼 아픈 사람들이 보이는 것입니다.


34.우리 주변에는 욱체적으로 아픈 사람도 있지만 영적으로도 아픔을 가진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35.겉는 멀정하지만 속으로 아픈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때에 잘못된 말 한마디가, 그리고 행동 하나가 아픈 사람들을 더욱 아프고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36.우리는 이 때 "예수님의 마음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아픈 경험이 있는 사람이 아픈 사람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7.오늘 예수님께서 한 문둥병자를 불쌍히 보신 것처럼... 우리도 주변의 한 사람이라도 육신적으로 아픈 사람이 있다면 살펴보아야 합니다.


38.영적으로 내면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함께 기도하고, 그 마음을 주님의 마음을 살펴주어야 합니다.


39.오늘 주님의 마음으로 주변에 아픈 사람들을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0.아픈 만큼 보이고 성숙해집니다.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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