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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759
2012.06.29 (06:47:26)

1.오늘의 말씀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 7:16-21)

 

2.묵상하기

 

◈ 많은 사람들이 자기는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들은 단지 교회에 다니는 것뿐이다.
기독교적 원리들을 받아들이거나 교회의 일상적 활동들에 참여하는 것이 회심을 체험하는 것은 아니다.

존(John)이라는 사람은 자기가 여전히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열두 살 때, 교회 수련회에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했다.
그는 세례를 받았고, 1주일에 적어도 두 번은 교회에 출석했다.
그의 행동을 보면 그는 모범적인 그리스도인처럼 보였다.
심지어 목회자의 길을 걸을까 하는 생각까지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는 기독교의 모든 것에 싫증을 느끼고, 그리스도인이기를 중단했다.

그는 그동안 단지 기독교 교리와 행동의 표준에 따랐을 뿐이다.
그는 예수님을 위대한 영적 선생으로 존경했을 뿐이었다.
그는 회심하지 못했던 것이다.

 

◈ 호세(Jose)는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다.
그는 기독교 신앙을 가진 자기가 어찌하여 이 꼴이 되었는지 의아해했다.
나는 그와 대화를 나눈 후 그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그는 예수님이 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는지 몰랐고, 자기가 죄 사함 받았다는 느낌이 없었다.
그는 기도하지도 않았고, 성경을 읽지도 않았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성령세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속고 있었던 것이다.

 

◈ 나는 30년 동안 목회를 해오면서 이와 같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이런 사람들은 대개 교회에서 성장하면서 세례를 받았거나, 교회 수련회에 참석했거나, 신앙을 공개적으로 고백했거나, 제자훈련반을 수강했다.
회심하지 못하고 단지 기독교화(Christianization)된 사람들은 결국 그들의 영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기독교가 아닌 다른 것을 찾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은 기독교화가 회심이라고 착각한다.

내가 이런 말을 하니까 혹자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당신은 회심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군요.
당신은 자기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합니다.
다른 종교나 철학을 신봉하지 않고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경을 믿으면서 때때로 교회에 출석하고 착하게 살면 충분한 것 아닙니까?”

 

◈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그리스도인이 어떤 사람인지 잘 보면,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쉽게 드러난다.
참된 기독교는 죄가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Lord)와 구주(Savior)시라는 확신에서 시작된다.
일단 하나님께서 우리 눈을 뜨게 하시어 이런 확신을 갖게 해주시면, 우리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방법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렇게 거듭난 사람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하는 평생의 과정에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비록 완전하지는 않지만, 그의 거듭남을 입증하는 나름대로의 증거가 처음부터 있게 된다.
성경에 나오는 회심한 사람들, 즉 마태, 삭개오, 바울 같은 사람들에게서는 이런 증거가 나타났다.
사산 다음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새로운 출생 다음에는 생명의 삶이 있게 마련이다.

 

◈ 회심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일반적인 통념은, 예배 중에 설교단 앞으로 나오고 영접기도를 드리고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인처럼 행동하겠다고 결심하면 회심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회심을 일으키기보다는 기독교화의 표시일 뿐이다.
성경은 이런 것들을 회심의 증거로 보는 견해를 지지하지 않는다.

기독교화는 강력한 망상이다.
이것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자기가 천국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이 "잃어버린" 의인들은, 청교도 설교자 조나단 디킨슨의 말을 빌려 표현하자면 “지옥 바로 옆에서 잠을 자고 있다.”

 

◈ 혹시 당신은 단지 교회에 다니면서 거듭났다고 착각하고 있는가?
어서 빨리 착각에서 깨어나라.
그렇지 않으면 장차 예수께 “내가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내게서 떠나가라”(마 7:23)라는 말씀을 듣게 될 것이다.

(켄트 필폿, 진실로 회심했는가)

 

3.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가 혹시 거듭났다고 착각하고 있는 사람은 아닌지요?
두렵고 떨림으로 저의 구원을 확증하기 원합니다.
저를 죄에서 구원해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갑니다.
제 심령 가운데 찾아오셔서 제가 진실로 예수님을 주와 구주로 믿고 있는지, 아니면 단지 기독교화된 것일 뿐인지 밝히 깨닫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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