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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820
2012.10.04 (06:40:54)

1.오늘의 말씀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태복음 6장 6절)

 

2.묵상하기

 

◈우리의 경건을 시계의 시곗바늘로 측정할 수는 없겠지만, 시간 투자가 경건에 매우 중요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하나님과 교제하려면 기도의 자리에 머물러 기다리며 애쓰고 힘쓰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일에서도 서두르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경건의 시간이 짧은 것은 깊은 경건을 죽이는 독약과 같다. 서두르는 것의 정반대는 침착한 것이고 힘껏 붙드는 것이다. 고요하면서 철처하고 힘 있는 영력은 결코 서둘러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성경에 기록된 기도들이 짧지만, 성경에 나오는 기도의 사람들이 하나님과 나누었던 교제 시간은 길다. 그들은 하나님과의 교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 사람들이다. 그들의 기도의 말은 짧았지만 그들의 기다림은 길었기 때문에 그들은 응답을 받았다.

성경에 기록된 모세의 기도는 짧지만, 그는 사십 주야를 금식하며 뜨겁게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한 사람이다. 엘리야의 기도는 불과 몇 개의 단락으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확신과 담대함 가운데 아합 왕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왕상 17:1

하지만 그랬던 그도 말하기 전에 수많은 시간을 하나님 앞에서 뜨겁게 기도하며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었다. 바울의 기도가 성경에는 짧게 요약되어 기록되어 있지만 그는 밤낮으로 기도에 몰두한 사람이었다.

주기도문은 주님께서 기도의 요체를 담아주신 짧은 기도이지만,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의 일을 이루기 전에 철야 기도로 많은 밤을 투자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장시간에 걸친 하나님과의 교제와 철야 기도를 통해 그분의 일을 온전히 끝내셨고, 그분의 신성의 영광과 충만함을 온전히 드러내셨다.

 

◈사람들은 힘들다는 이유로 영적인 일을 싫어한다. 진정한 기도를 드리려면 고도의 집중력과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의 혈과 육은 싫어한다. 피상적인 일을 피하고 진정으로 집중력과 시간을 기도에 투자할 수 있는 정신력과 근성을 가진 사람은 극히 소수이다.

우리는 우리의 빈약한 기도에 스스로를 길들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그것이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고, 경건의 모양인 양 생각하며, 양심의 가책을 잠재운다. 하지만 이것이야말로 지독하게 중독성이 강한 아편과도 같은 것이다. 우리는 기도를 소홀히 하다가 영적 기초가 무너진 다음에야 비로소 그 위험성을 깨닫는다.

경건의 시간을 서둘러 끝내는 사람은 신앙이 약해지고, 확신이 흔들리고, 경건이 위축된다. 하나님과 보내는 시간이 적은 사람은 하나님을 위해 적은 것을 드리는 사람이다. 기도 시간을 축소하는 것은 하나님께 인색한 것이요, 하나님과의 교제를 소홀히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 안으로 충만히 흘러들어오시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기도의 시간을 중간에 잘라버리는 것은 하나님이 흘러들어오시는 파이프를 잘라버리는 것과 같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충만히 나타나시도록 하려면 은밀한 장소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

기도의 골방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더 뜨겁게 기도한다면, 우리가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 예수님처럼 아름답고 순결한 향기를 뿜어내는 일이 더 이상 불가능한 것도 낯선 것이 아니다.

기도의 골방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면 우리의 영혼이 골수와 기름진 것으로 충만할 것이다. 기도의 골방에서 하나님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은 기도의 골방 밖에서도 그분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M.바운즈, 기도의 강력)

 

3.오늘의  기도

 

기도의 골방에 들어가 침착하게 힘껏 주님을 붙들겠습니다. 주님만을 바라볼 수 있도록 제 마음을 정결케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주님만을 바라보며 교제하는 즐거움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연약한 육체의 유혹을 이기고 더욱 주님과 함께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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