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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목사
조회 수 : 1585
2013.01.21 (06:44:53)

교회 안에서는 항상 밝은 미소를 지으면서 다른 교우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가장 모범적인 신자로 인정 받는 한 부부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막상 이들 부부의 가정은 다툼이 끊이지 않는 전쟁터였지요. 단지 교회에 갈 때만 잠시 갈등을 덮어두곤 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그처럼 다투면서도 겉으로는 태연하게 행동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부부모임에 참석해서 남편이 “제 아내는요, 성질이 못됐어요. 그래서 자기가 원하는 건 사람을 들들 볶아서라도 꼭 가져야만 직성이 풀리는 여자예요.”라고 말하면서 환한 미소를 짓습니다.
그러면 이번엔 아내가 “제 남편은요, 귀가 안 들리나 봐요. 제가 쓰레기를 좀 버려달라고 4번을 말해야 들어줄까 말까 해요.” 라면서 역시 얼굴에 웃음을 머금지요. 그러면 참석자 모두는 그들이 농담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탄은 이처럼 부부의 가식적인 행동을 통해 관계를 악화시키고, 더욱이나 그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려고도 하지 않으면서 냉전이 계속되는 가정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그 결과는 갈등과 고통임을 알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들 부부가 그들의 문제를 보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지요. 그동안 얼마나 하나님을 속여 왔는지, 그리고 거짓된 미소와 농담으로 마음의 고통을 위장해왔었는지를 보게 된 것입니다. 잘못에 대한 회개와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마음의 변화를 선물로 받게 되면서 그들은 이제 서로를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이 같은 사탄의 유혹과 공격은 다른 부부들에게도 꼭 같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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