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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085
2014.06.09 (12:16:09)

1.오늘의 말씀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마태복음 16장 24, 25절)


2.묵상하기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는 바, 오늘날 우리 가운데 너무나도 많은 이들이 일체의 위험을 수반하지 않는 믿음을 받아들이고 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삶에 관하여 우리들이 갖고 있는 생각은 험준한 산악지대를 지나는 위험한 여정보다는 느긋하게 공원을 거니는 편안한 산책에 더 가깝다.


그러나 당신이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단하고, 예수님을 믿는 믿음 위에 당신 삶을 건축하기로 선택할 때, 필경은 전혀 가고 싶지 않는 곳으로 가라는 요구를 받게 될 것이다. 이해의 범위를 뛰어넘는 것을 내놓으라는 요구를 받을 수도 있다.

꿈을 버리고, 은퇴를 위해 비축해놓았던 자금을 한꺼번에 내놓으며, 가족과 친구들을 뒤에 남기고 떠나라는 요구를 받을 수도 있다. 낯선 문화권에 가서 소수민족으로 살라는 부름을 받을 수도 있고 당신이 쓰는 언어를 쓰지도 않고 당신의 믿음을 용인해주지도 않는 곳에 가서 살라는 부름을 받을 수도 있다. 혹은 당신이 늘 꺼렸던 대화를 다른 사람과 나누라고 예수님이 옆구리를 쿡쿡 찌를 수도 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하며,
쉽게 행할 수 없는 일을 행하는 삶을 산다는 것을 뜻한다.


이런 말이 어떤 사람에게는 오해가 될 수도 있다. ‘지나치게 극단적이고 위험하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언제나 그랬다. 마태에게 물어보라! 베드로와 요한에게 물어보라!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능력을 주셨던 성령은 오늘날 우리 안에 거주하고 계신 성령과 같은 분이다.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2천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성령께서 바라시는 것들과 성령의 힘과 능력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당시의 성도들과 오늘의 우리가 너무 다른 까닭은 무엇일까? 우리가 변했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가 더 안전한 신앙을 택했기 때문이 아닐까? 혹은 적어도 더 안전한 신앙에 안주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물론 이러한 진술이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이미 당신은 위험하고 모험적인 믿음의 삶을 살고 있을지 모른다. 정말 그렇다면, 당신은 이러한 진술의 예외 대상이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위험한 믿음에 관한 이 모든 이야기에서 잘못된 결론을 도출해내거나 경솔한 결정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위험한 믿음의 삶은 우리에게 순교자가 되기 위해 힘쓰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우리는 위험이라는 단어를 글자 그대로 생사를 좌우하는 상황과 연관 짓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에 관한 한,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물론 어떤 그리스도인에게는 위험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실제로 생사를 좌우하는 상황에 처하는 것을 뜻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위험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총살을 집행하는 관리들 앞에 눈가리개를 하고 서게 된다는 것을 뜻하기보다 우리 삶의 소중한 것들, 이를테면 직업이나 경제적 안정이나 평판이나 꿈이나 혹은 생명이 위태로워질 때라도 예수님께 단단히 매달리고 또 예수님이 우리 삶에 바라시는 것을 꼭 붙잡는다는 것을 뜻한다. (리얼, 제이미 스나이스)


3.오늘의 기도


예수님을 온전히 따르기 위해 제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주시고
믿음의 삶을 택하여 예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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