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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89
2016.04.04 (21:49:11)

1.오늘의 말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로마서 3장 23절)


2.묵상하기


◈신약성경 가운데 십자가의 대속의 의미를 가장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책이 히브리서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고 돌아가신 사건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약의 성소에서 희생 제사를 드리던 행위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구약시대에 성소에서 드려진 짐승의 피가 곧 예수님이 흘리신 피를 상징하는 것이었으며,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분의 피가 하늘 성소에서 제물로 드려졌음을 밝히고 있다.


이것에 관하여 히브리서는 매우 놀랍고도 충격적인 모습의 그림으로 알려준다. 바로 예수님을 하늘 보좌 우편에 앉으신 대제사장으로 묘사한 것이다.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히 8:1). 


그리고 그분은 ‘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이’인데, ‘참 장막’은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늘에 세우신 하늘 성소라고 설명한다.  “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이시라 이 장막은 주께서 세우신 것이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니라”(히 8:2).

이어서 히브리서 기자는 대제사장으로서 그분도 무엇인가 드릴 것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그분의 보혈임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대제사장마다 예물과 제사 드림을 위하여 세운 자니
그러므로 그도 무엇인가 드릴 것이 있어야 할지니라”(히 8:3).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히 9:12).


◈히브리서는 이 하늘에 있는 성막을 본체요 실체로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모세를 통해 지은 땅 위의 장막은 하늘 성막의 모형이며 그림자라고 소개한다.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히 8:5).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 하나님은 그를 산으로 불러 하늘의 참 장막을 보여주시고 그 모습 그대로 지으라고 지시하셨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성막에서 희생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을 예배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 죽으러 오신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시면서 흘리신 피로 하늘 성소에 들어가셔서 자신의 피로 제사를 드리셨다.


십자가의 피는 하나님이신 예수님 자신의 피였으며, 하나님의 피로서 우리 인간들의 모든 죄를 완전히 그리고 영원히 사해주신 보배로운 피였다. 그분이 십자가에서 흘리시고 하늘 성소에 들어가셔서 바치신 피의 제사는 모든 성막과 제사제도의 실체였던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히 9:11,12)


◈그는 더 나아가 이 사실에다 설명을 덧붙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히 9:24) 


예수께서 자신을 희생하시고 흘리신 보혈로 제사를 드린 곳은 하늘 성소였으며 그곳에서의 제사는 땅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수없이 드렸던 희생 제사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놀라운 죄 사함을 단번에 이루어주었다.

예수께서 하늘 성소에 들어가셔서 자기 피로 영원한 제사를 드린 사건은 모든 인간들의 죄를 영원히 완전하게 사하는 능력을 지녔다. 그 이유는 하늘 성소에 들어가 단번에 제사를 드릴 때에 그분 자신의 피를 제물로 바치셨기 때문이다.


그분 자신의 피란 곧 하나님의 피인 것이다. 하나님이신 성자 예수께서 흘리신 피가 곧 하나님의 피였기에 그 피로 말미암아 얻게 된 사죄는 완전한 것이며 더는 죄를 위해 제사드릴 것이 없게 되었다.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를 제물로 받으셨기에 더는 어떤 제사도 필요치 않게 된 것이다.


또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이것들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히 10:17,18) 


이러한 사실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성소의 휘장이 찢어진 사건을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 히브리서 기자는 찢어진 성소의 휘장이 그분의 찢기신 몸임을 알려준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히 10:19,20).


하나님이신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피를 쏟으시고 공생애의 마지막 순간에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며 자신이 하셔야 할 모든 사역을 “다 이루었다”고 마침표를 찍으셨다. 우리 인간의 죄를 용서받는 일에 예수님의 십자가가 완전한 마침표가 되었기에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은혜로, 선물로 죄 용서함을 받고 구원을 받는 복된 자리에 있게 되었다.


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인가! 이 얼마나 경이로운 복음인가! 복음은 모든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구멍 난 복음을 기워라, 박영철)


3.오늘의  기도


하나님, 놀라운 사랑과 완전한 구원을 제게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찢기신 몸과 흘리신 피를 힘입어 하나님께로 담대히 나아갑니다. 죄로 인해 단절되었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켜주고 새로운 살 길을 열어주신 예수님을 주님으로 온전히 모시고 사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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