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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3690
2013.07.16 (07:33:47)

-비전교회 아침 메세지-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살후3:10)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작은 교회에서 전도사의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저의 첫 사역지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예수님이 좋아서 시작한 사역이었습니다.(그 당시에는 은혜받고 열심히 하면

 

교회에서 임명한 전도사로 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인천 쪽에서 사역을 하다가 하나님께서 군대를 제대한 후에 서울에 있는 강변성산교회로 사역지를

 

옮겨 주셔서 24살에 강변성산교회의 교육전도사가 되었습니다.

 

1년 동안 열심히 주일학교와 학생부를 맡아서 사역을 하였습니다.

 

1년이 지난 후에 25살에 저희 스승되시는 강변성산교회의 담임 목사님이신 김성길 목사님께서

 

저 보고 장년부를 맡아서 일을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 당시에 장년부를 담임목사님께서는 두 그룸으로 나누어서 교구별로 관리 하시길 원하셨습니다.

 

저는 부족하여 처음에는 고사를 하였지만 순종하는 마음(?) 장년부의 목회를 시작하였습니다.

 

다행히 학생부를 계속할 수 있어서 토요일과 주일에는 학생부를 중심으로 그리고 평일에는 장년부를 중심으로

 

열심히 목회를 하였습니다.

 

목회를 더 열심히 하려고 아예 교회에 들어가서 생활을 하였습니다.

 

제가 11년을 강변성산교회의 부교역자로 있으면서  아마도 7년은 교회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목회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때 장년부의 목회는 거의 '심방하는 목회' 였습니다.

 

그래서 평일에 새벽예배가 끝나고 나면 9시 출근을 해서 기도하고 말씀을 보고 나면 10시 부터 제가 맡고 있는 교구를

 

심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성도님들 중에서 여자 성도님들은 거의 집에 계시는 편이었고, 하루에 많게는 13가정 그리고 적게는 10가정씩

 

심방을 할 때 였습니다.

 

하루에 13가정을 심방하려면 아무리 가까운 지역이라고 하지만 저녁7-8시까지 해도 어려울 때 였습니다.

 

그렇게 해야 한달에 한 번 정도 성도님의 가정들을 살펴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심방하면서 성도님들을 돌아보는 일이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리고 행복했습니다. 감사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하루에 심방을 10가정 이하로 하게 된 때도 있었습니다.

 

그 때에 오늘 본문의 말씀을 묵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 이 말씀이 저를 부담스럽게 하였습니다.

 

내가 할 일을 하지도 못하면서  끼니 때 마다 밥을 챙겨 먹는 제가 주님 앞에 죄송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제대로 심방을 다 하지 못한 날에는 저녁을 먹지 않았습니다.

 

스스로를 책망하는 시간을 가진 것 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을 볼 때 마다 그 때의 기억들이 떠오르곤 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대단했던 모습이었습니다(?)

 

지금은 그 때처럼 못하고 있는 저의 모습이 참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한 것입니다.

 

열심히 땀 흘려서 수고할 수 있다는 것이 축복입니다.

 

열심히 공부 할 수 있다는 것도 역시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

 

열심히 교회에서 전도하고 봉사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일하기를 싫어합니다. 아니 그냥 공짜로 먹으려고 합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받으려고만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나라에 많으면 나라가 망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교회에 많으면 교회가 문 닫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가정에 많으면 늘 갈등이 끝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일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십시오.

 

공부할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임을 기억하십시오.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놓치지 마십시오

 

그 때가 지나고 나면 공부하고 싶어도 할 수 없고, 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고,

 

봉사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 때가 옵니다.

 

오늘 도 열심히 일하세요 힘차게 그리고 기쁘게 맡겨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보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일하고 먹는 밥맛이 좋지요^^

 

그리고 시원한 커피 한잔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화이팅!!!

 

주님! 감사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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