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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879
이승환목사
조회 수 : 3151
2013.09.06 (08:01:44)
-비전교회 아침 메세지
(시62:1-2)"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요즘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인스턴트는 편리함을 줍니다. "바로, 그리고 즉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요즘 아이들은 빨리 그리고 편리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습니다. 집에서 밥을 먹기 보다 햄버거와 피자에 편리함과 자극적인 맛을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편리함과 자극적인 맛에 빠진 아아들의 특징은 오랫동안 무엇을 기다리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인스턴트 문화에 빠진 아이들은 무엇이든 빨리 그리고 즉시 이루어 지지 않으면 답답해 하고 조급해하고, 힘들어 합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 신앙에도 많은 부분에서 '영적인 인스턴트'의 삶을 추구하는 경향이 많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무엇을 해도 빨리 해야 하고, 기도를 해도 즉시 응답을 받지 못하면 낙심하고, 기다리지 못하는 경우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제가 아침에 비전교회 메세지를 쓰게 된 동기를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지역에 사는 성도들이 함께 새벽에 나와서 말씀들을 듣고 기도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인 그리스도인 삶이었습니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면서 더 바쁜 생활과 피곤한 삶, 때문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새벽에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도 항상 그것이 저의 마음에 걸려있었습니다. 일주일에 주일에만 나와서 잠시 예배를 드리고 일주일 내내 성경하면 보지 않고, 기도한번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저의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느 때 부터인가? 그리스도를 이야기 할 때 '선데이 크리스챤'이라는 말까지 나오게 된 것 입니다. 즉 주일에만 나가서 잠깐 예배드리고 일주일 동안은 신앙생활과 하나님과 멀리 떨어진 사람들을 빗대어 이르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교회에서는 3년전부터 매일성경 큐티를 하게 하였고, 주일 오후예배시 각 목장별로 모임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것이 성경을 잘 모르시기 때문에 셩경을 읽어도 그 내용이 재미(?)가 없다는 것 입니다.
물론 성경을 재미로 읽으면 안되겠지만 신앙과 믿음이 약한 사람에겐 성경이 재미없는 따분한 이야기에 불과 한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오후예배에 성도들 전체가 신약성경을 함께 읽으며 신약을 통독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삶에서 큐티를 놓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어떻게 성도들을 매일같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까이 오게 할까? 고민하다가 아침 메세지를 쓰게 된 것입니다.
요즘에 목회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한국교회의 전반적인 흐름이 신앙이 인스턴트화 되고 있다는 것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빨리, 빨리, 그리고 즉시 효과가 없으면 너무나 빠르게 포기하는 사람들을 만나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이여" 라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시편 62편의 내용들을 보면 결코 지금 다윗은 하나님을 잠잠히 바라볼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다윗의 주변의 믿을 만한 사람들이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가 됩니다. 그리고 속으로는 저주를 가지고 있지만 겉으로는 축복을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다윗의 고백이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있습니까? 그 어떤 상황과 환경에도 하나님의 시간과 때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겠다는 의지 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우리는 지금 하나님을 잠잠히 바라보지 못합니다. 기다리지 못합니다. 나의 마음대로 되어야 하고, 나의 뜻대로 되어야지 하나님의 시간과 때를 기다리지 못합니다.
어떤 분의 글에 보니 "마약과 보약의 차이"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었습니다. 마약은 그 효과가 바로, 그리고 즉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보약은 오랫동안 준비해야 하고 그리고 그 효과가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가 지금 보약 보다는 마약을 선호한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저는 이 말에 동의 합니다. 우리 신앙인들도 보약처럼 오래 기다리면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앙과 믿음이 아니라 마약처럼 지금, 당장 그리고 바로, 즉시 나타나는 것을 선호 한다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여러분의 신앙은 어떤 신앙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까? 나의 주변이 무너지고, 그리고 믿을만한 사람들이 넘어지는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이러한 때에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십니까? 아니면 나에게 바로 즉시 문제를 해결하여 주시는 분을 찾고 있습니까?
오늘 우리의 신앙과 믿음도 보약보다는 마약(?)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당장 역사하셔야 하고, 당장 문제를 해결해야 좋은 분으로 인정하는 분위기(?) 입니다.
오늘은 이 다윗처럼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면 어떨까요? 아주 위급한 상황에도, 그리고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것 처럼 느껴질 때에도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을까요?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의 뒤에 반석처럼, 산성처럼 계십니다. 그런 믿음이 있기에 하나님을 잠잠히 바라볼 수 있는 것 입니다. "나의 영혼이 하나님을 잠잠히 바라봅니다."
(시62:2)"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시62:2의 믿음으로 사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아침 입니다. 샬롬!
http://juvision.or.kr/xe/index.php?document_srl=74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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