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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287
2019.07.19 (16:57:58)

1.오늘의 말씀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골로새서 2장 6-8절)


2.묵상하기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은 아무 생각 없이 무기력하게 손 놓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즉, 기대하면서 기다려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실체가 없는 요행, 행운을 기다리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기대하면서 기다린다. 그분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다린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이라는 배를 가장 위대한 항구로 인도해주실 것을 믿고 기다린다.


그러나 신앙 연륜이 꽤 오래된 분들도 확실한 믿음을 갖고 기다리는 것이 쉽지 않다.

누가복음에 보면 제사장 사가랴가 천사로부터 “너에게 아이가 생길 것이다”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받는다. 그러나 그 말을 듣고도 정작 제사장 사가랴의 대답은 무덤덤했다. 자신과 아내가 다 나이가 많은데 어떻게 아이가 생기겠느냐는 것이다.

사가랴는 항상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제사장, 즉 요즘으로 치면 목사였지만, 그의 실제 믿음은 그 정도였다. 사가랴처럼 신앙 좋은 사람도 정작 하나님의 응답이 주어지면 자기 상식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자신의 상처나 경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가만히 보면, 기도는 열심히 하지만 속으로는 안 될 거라는 믿음을 가진 크리스천이 은근히 많은 것 같다. 이들에게는 ‘기도를 해도 별 소용이 없을 것이다’라는 굳건한 믿음이 있다.


우리에게도 열심을 품고 기도하는 제목들이 있지 않은가? 하지만 어느 날 하나님께서 응답을 들려주시면 “하나님! 농담하지 마세요”라고 할지도 모른다.

우리에게는 이렇게 좋지 않은 습성이 있다. 기도가 그저 한풀이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우리가 이런 한풀이 기도를 멈추고 100퍼센트 순도의 믿음으로 하나님을 믿고 기대하기를 바란다.


사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지,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믿음으로 엎드린 순간부터 하나님의 응답은 시작된다. 다만 그것이 우리 눈에 보이는 역사로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걸릴 뿐이다.

요나가 폭풍우 이는 바다 가운데 빠져 큰 물고기에게 삼켜졌을 때, 그는 사는 것을 포기했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가 살아났다는 것을 안 순간, 그렇지만 그곳이 컴컴한 물고기 배 속이라는 것을 안 순간 요나는 하나님 앞에 영혼을 쏟아내는 회개의 기도를 드렸다. 3일 밤낮을 그렇게 했다.


마침내 물고기가 그를 토해냈을 때, 그곳은 요나가 처음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가 아닌 해변가였다. 그 말은 요나가 물고기 배 속에 들어가 기도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3일 동안 하나님께서 물고기를 해변가로 이동시키고 계셨다는 얘기다. 요나만 몰랐지 응답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던 것이다.

내 방법으로 응답을 안 하실 뿐이지, 하나님은 그분의 때에 그분의 방법으로 반드시 응답하신다.

이해하지 못해도, 주 신뢰하는 것.
하나님 뜻이 이뤄지도록 계속기도.
마귀를 예수이름으로 대적하기

미국의 유명한 부흥사였던 오럴 로버츠 목사는 항상 이렇게 설교하곤 했다.

“매일 기적을 기대하십시오. 당신이 기도할 때는 기적을 기대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하여 길을 찾아주시고, 매일 기적을 행해주실 것을 기대하십시오.”

성경은 하늘의 초자연적인 능력이 폭발하고 있는 책이다. 예수님의 삶은 기적의 연속이었다. 그분은 하나님의 기적을 행하셨다. 하나님은 못하시는 것이 없으신 분이니, 그 하나님을 믿는 내게도 불가능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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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사람들은 인생의 벽에 부딪쳤을 때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흥분하고 기대한다. 우리의 끝이 하나님의 시작이 되실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불가능이 예수님이 개입하실 최고의 타이밍이다. 주님이 무대에 등장하셔서 하늘의 영광과 능력을 보이실 때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때 천군천사들이 출동하기 시작하며, 주께서 마귀에게 역습을 가하시고 판세를 바꾸실 것이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는 아리송한 것이 아니다. 주님은 실수가 없으시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순간, 모든 상황 속에서 이뤄질 것이다. 내가 믿기만 한다면 말이다.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믿으면 모든 것이 기적이 될 것이다. 만약 우리의 삶을 주께 맡기고 온전히 믿는다면, 예수님의 손이 우리의 삶 구석구석에서 역사하시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가장 소소한 일에서부터 가장 크고 심각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주님의 기적 같은 능력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우리에게 부어지는 주님의 능력을 보면서 입을 벌리고 놀라게 될 것이다. 오직 주님을 믿으라!


3.오늘의 기도


하나님, 열심히 기도하지만 제 안에는 그 기도가 이루어질 거라는 믿음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세상이 가져다주는 요행과 행운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기도하는 순간부터 하나님의 응답은 시작된다는 책의 내용을 떠올리며 주님이 주시는 매일의 기적을 기대합니다. 하나님이 행하실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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